'실적 신기록' 멈춘 삼성전자…3분기 회복할 듯

기사등록 2018/07/06 13:19:56

2분기 매출·영업이익, 전기 대비 4.23%, 5.37% 감소

올해 1분기까지 이어져온 '실적 신기록' 멈춰

스마트폰·디스플레이 동반 부진...반도체만 '양호'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예고...영업익 17조 예상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 매출 58조원, 영업이익 14조8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 매출 58조원, 영업이익 14조8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반도체 사업부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부문이 주춤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업계는 삼성전자가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6일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58조원, 영업이익 14조8000억원의 잠정 실적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2분기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23%, 5.37%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분기만에 전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60조5600억원, 영업이익 15조64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부터 이어온 4회 연속 최대 실적 경신을 이뤄낸 바 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증권업계에서 전망한 예상치인 15조원을 밑돌면서 매분기 경신했던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멈췄다.

 이날 잠정실적에서 부문별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부문이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 부문은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 출하량이 감소하고있어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2분기에는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면서 비용도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디스플레이 부분은 중국 업체의 과잉 공급으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실적 부진이 예상됐다.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등에 따른 애플의 아이폰X 판매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출하량도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부문에서 영업이익률 50%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전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공급 부족으로 반도체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가전(CE) 사업부문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계속되면서 TV 매출이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올해 3분기 다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업계는 3분기 영업이익이 17조를 넘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는 올해 3분기에는 서버용 D램 가격이 지속상승하고 있어 반도체 호황이 계속되고, 애플의 하반기 신제품 출시로 디스플레이 사업도 실적 반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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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신기록' 멈춘 삼성전자…3분기 회복할 듯

기사등록 2018/07/06 13:19: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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