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조명균-김정은 면담' "협의된 것 없다"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는 4일 통일농구대회 참석차 방북 중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날 가능성과 관련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일정에 대해 협의되거나 파악된 건 없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농구대회 참관 가능성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의 공개일정이기 때문에 파악하고 있는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 부대변인은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기대해 보겠다"며 김 위원장의 참관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당시 두 번째 공연을 참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첫 번째 공연을 참관한 바 있다.

 통일농구단은 이날 오후 3시40분부터 혼합경기를 진행한다. 이어 방북 셋째 날인 오는 5일에는 친선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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