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남·북·산간 태풍특보…정오께 가장 근접

기사등록 2018/07/03 07:52:03

바닷길·한라산 전면 통제, “항공 운항 여부 사전 확인 필요”

【제주=뉴시스】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 예상 경로. 2018.07.03.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제주=뉴시스】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 예상 경로. 2018.07.03.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북상함에 따라 3일 제주도 전역에 태풍 및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태풍은 이날 낮 12시께 제주도에 가장 가까울 것으로 보여 대비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 동·남·북부·산간 지역에 태풍주의보를, 서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를 발표했다.

앞서 이날 오전 3시에는 서부를 제외한 제주도 모든 앞바다에 태풍주의보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대치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쁘라삐룬’은 오전 6시 현재 중심기압 975hPa의 중급 세력으로 서귀포 남동쪽 약 2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제주도에 가장 근접한 시간은 이날 낮 12시께로 서귀포 동남동쪽 약 19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오후 6시께 부산 남남동쪽 약 12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10~30㎜이며, 태풍이 제주도 동쪽 해상으로 지나감에 따라 한라산을 경계로 동쪽과 서쪽의 강수량 의 편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태풍특보가 내려진 해상 주요 지점별 유의파고는 오전 4시 기준 서귀포 4.2m, 마라도 3.5m, 신산 3.3m, 중문 2.8m, 가파도 2.5m 등이다.

이에 따라 제주를 오가는 바닷길과 한라산 탐방로는 이틀째 통제됐다.

제주여객선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운항 예정이었던 8개 항로 여객선 12척 모두 출항이 취소됐다. 지난 2일에는 목포로 가는 퀸메리호를 제외한 모든 여객선의 출항이 통제됐다.

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도 전날에 이어 이틀째 기상 악화로 모두 입산이 금지됐다. 

제주국제공항에는 오전 7시를 기해 태풍특보가 내려져 항공기를 이용하려면 사전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보는 이날 자정에 해제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상악화 및 항공기 접속 문제 등으로 인해 오후 5시20분 기준 결항 18편(출발 6편·도착 12편), 지연 49편(출발 33편·도착 16편) 등이 발생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제주 동·남·북·산간 태풍특보…정오께 가장 근접

기사등록 2018/07/03 07:52:0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