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 인공위성 이미지·휴민트 등으로 이 같은 결론
김정은, 美에 무기·기반시설 숨길 것으로 DIA 믿어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소한 현 상황에서는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지킬 의도가 없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CNN이 2일(현지시간)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비핵화 과정을 시작하기 위해 수행해야 할 세부적인 업무 목록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는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번주 세번째 방북시 비핵화 일정 계획안을 갖고 평양에 갈 것이며, 비핵화는 북한이 모든 무기와 생산시설, 마사일을 신고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DIA의 분석이 미 정보기관들의 평가와 일치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DIA는 인공위성 이미지, 휴민트, 전자수신 등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그 같은 결론을 내렸다.
세번째 소식통은 DIA는 김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어느 정도 비핵화에 동의하겠지만, 실제로는 미국에게 무기와 기반시설을 숨길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견해에 미 정보기관들도 동의하면, 이는 완성된 형태의 보고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될 수 있다. 하지만 백악관이 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의 신속한 비핵화에 오랫동안 회의적이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앞서 익명의 미 정보당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미 정상 회담 이후로도 북한이 미국에 보유 핵탄두 수를 속이고 핵시설 은폐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BC방송 역시 북한이 최근 수 개월 동안 복수의 비밀 장소에서 핵무기 원료인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늘린 것으로 미국 정보기관들이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런가 하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 북한이 함흥에 있는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제조 시설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 위성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email protected]
또 다른 소식통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비핵화 과정을 시작하기 위해 수행해야 할 세부적인 업무 목록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는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번주 세번째 방북시 비핵화 일정 계획안을 갖고 평양에 갈 것이며, 비핵화는 북한이 모든 무기와 생산시설, 마사일을 신고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DIA의 분석이 미 정보기관들의 평가와 일치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DIA는 인공위성 이미지, 휴민트, 전자수신 등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그 같은 결론을 내렸다.
세번째 소식통은 DIA는 김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어느 정도 비핵화에 동의하겠지만, 실제로는 미국에게 무기와 기반시설을 숨길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견해에 미 정보기관들도 동의하면, 이는 완성된 형태의 보고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될 수 있다. 하지만 백악관이 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의 신속한 비핵화에 오랫동안 회의적이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앞서 익명의 미 정보당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미 정상 회담 이후로도 북한이 미국에 보유 핵탄두 수를 속이고 핵시설 은폐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BC방송 역시 북한이 최근 수 개월 동안 복수의 비밀 장소에서 핵무기 원료인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늘린 것으로 미국 정보기관들이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런가 하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 북한이 함흥에 있는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제조 시설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 위성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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