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이란)=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란은 1일 다른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에 OPEC가 합의한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산유량 증산을 위한 일방적인 행동을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량을 200만 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사우디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여진다.
이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장관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이같이 경고했다. 미국은 지난 2015년의 이란핵협정으로부터 탈퇴한다고 선언한 후 동맹국들에 대해 이란으로부터의 석유 수입을 전면 중단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비잔 장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현재 OPEC 의장국인 UAE의 수하일 모하메드 알-마즈루에이 에너지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란의 오랜 경쟁국가인 사우디를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서한이 사우디를 겨냥한 것임은 의심의 여지없이 분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한 발송은 이란 석유부가 운영하는 SHANA 통신 보도로 알려졌다. 장가네 장관은 서한에서 "OPEC의 결정은 결코 이란을 적대시하기 위해 미국이 요구한 증산 촉구를 따르려는 일부 회원국들에 의해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OPEC와 비OPEC 회원국들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 배럴 늘리기로 이달 합의했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30일 살만 사우디 국왕이 이란과 베네수엘라로 인한 혼란에 따라 원유 생산 증대에 합의했다며 증산량이 하루 200만 배럴에 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현재 하루 10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사우디의 과거 최고 생산량은 하루 1072만 배럴이었다.
[email protected]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량을 200만 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사우디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여진다.
이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장관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이같이 경고했다. 미국은 지난 2015년의 이란핵협정으로부터 탈퇴한다고 선언한 후 동맹국들에 대해 이란으로부터의 석유 수입을 전면 중단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비잔 장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현재 OPEC 의장국인 UAE의 수하일 모하메드 알-마즈루에이 에너지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란의 오랜 경쟁국가인 사우디를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서한이 사우디를 겨냥한 것임은 의심의 여지없이 분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한 발송은 이란 석유부가 운영하는 SHANA 통신 보도로 알려졌다. 장가네 장관은 서한에서 "OPEC의 결정은 결코 이란을 적대시하기 위해 미국이 요구한 증산 촉구를 따르려는 일부 회원국들에 의해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OPEC와 비OPEC 회원국들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 배럴 늘리기로 이달 합의했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30일 살만 사우디 국왕이 이란과 베네수엘라로 인한 혼란에 따라 원유 생산 증대에 합의했다며 증산량이 하루 200만 배럴에 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현재 하루 10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사우디의 과거 최고 생산량은 하루 1072만 배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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