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난민 관련 자국민 안전은 국가 제1의 책임”

기사등록 2018/06/29 15:19:26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지난 28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오른쪽 위)가 집무실에서 난민 수용 반대를 주장하는 제주난민대책도민연대(위원장 양은옥)를 만나 난민법 개정 등 요구사항을 듣고 있다. 2018.06.29.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지난 28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오른쪽 위)가 집무실에서 난민 수용 반대를 주장하는 제주난민대책도민연대(위원장 양은옥)를 만나 난민법 개정 등 요구사항을 듣고 있다. 2018.06.29.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자국민의 안전은 국가 및 지방정부의 제1의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난민과 관련한 도민 사회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원희룡 지사가 지난 28일 예멘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단체인 제주난민대책도민연대(위원장 양은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난민대책도민연대는 이 자리에서 원 지사에게 무사증 제도를 이용해 제주도에 입국한 난민신청자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제주도는 전통적으로 대문이 없어 제주시 내 아파트 및 농촌은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며 “난민 인정 신청만 해도 송환을 못 시키는 현재의 난민법은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난민신청자 대상 문화 교육 및 노숙 단속, 브로커 개입 확인, 무사증 제도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에 원희룡 지사는 “자국민의 실질적인 안전을 지키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은 국가와 지방정부의 제1의 책임”이라며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제주 도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난민법 개정 및 브로커 수사 등 국회·검찰·경찰 관련 사항들도 전달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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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난민 관련 자국민 안전은 국가 제1의 책임”

기사등록 2018/06/29 15:19: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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