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당시 최진희가 불러 유명해진 '뒤늦은 후회'가 눈길을 끈다. 북한 김정일의 생전 애창곡으로 남매 듀오 '현이와 덕이'가 원곡을 불렀다. 이번 앨범에는 가수 윤수현이 리메이크해 발표한 버전을 담았다.
또 KBS 2TV '불후의 명곡-통일을 노래하다'편에서 가수 유미를 통해 재조명된 나훈아의 '대동강 편지', 신중현과 더맨의 '아름다운 강산' 등 톱가수들의 원곡과 함께 '아모르파티'의 김연자가 다시 부른 '우리의 소원', MC 송해가 다시 부른 '한 많은 대동강' 등 명곡 리메이크 버전도 실렸다.
한국음반산업협회는 "이번 앨범은 분단의 아픔을 공감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곡들로 구성됐다"면서 "실제 애환을 겪은 기성세대의 공감과 더불어 평화를 꿈꾸는 젊은층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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