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회담·확대 회담 총 두시간 열려
북한 비핵화 해결과 한러 경제협력 논의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두시간 가량 진행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과 경제 협력 현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크레믈린 대궁전에서 오후 8시(현지시간 오후 2시)부터 한시간가량 푸틴 대통령과 일부 수
행원만 배석한 소규모 회담을 가졌다. 이어 오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양측 모든 공식 수행원이 합류한 확대 회담을 진행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양국 협력 추진을 위한 분야별 업무협약(MOU) 서명식에 참여했다. 두 정상은 각 부처 장관이 서명하는 12건의 MOU 행사에 임석했다. 이어 정상회담 결과를 공동언론발표 형태로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소규모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등 한반도 정세의 진전 과정을 적극 지지해주신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한다"며 "나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합의가 완전하고 신속하게 실천될 수 있게 러시아 정부와 계속 긴밀히 협의하고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확대 회담 모두발언에서는 "우리 양국은 상호 보완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경제 협력 구조를 하고 있고, 신동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이란 완성된 발전 전략을 수행하고 있어서 서로에게 최적의 실질 협력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협력을 증대하자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소규모 회담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한국은 러시아의 우수한 아시아 파트너 중 하나다. 지난해도 올해도 무역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더 늘어날 잠재력이 있다"며 "러시아는 항상 한반도 정상 간의 대화를 지지해 왔다"며 "항상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나름대로 기여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는 "북한 핵과 국제문제에 대한 우리의 접근이 많이 가까워질 수 있지 않나"고 밝혔다.
앞서 소규모 회담에 우리 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우윤근 주러시아한국대사,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자리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세르게이 빅토로비치 라브로프 외교부장관, 유리 페트로비치 트루트네프 정부 부총리 겸 러시아 대통령 극동연방관구 전권대표(한·러 경제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 공동위원장), 유리 빅토로비치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안보 보좌관, 데니스 발렌티노비치 만투로프 산업무역부 장관, 이고르 일두소비치 사기토프 외교부 아주1국 부국장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크레믈린 대궁전에서 오후 8시(현지시간 오후 2시)부터 한시간가량 푸틴 대통령과 일부 수
행원만 배석한 소규모 회담을 가졌다. 이어 오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양측 모든 공식 수행원이 합류한 확대 회담을 진행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양국 협력 추진을 위한 분야별 업무협약(MOU) 서명식에 참여했다. 두 정상은 각 부처 장관이 서명하는 12건의 MOU 행사에 임석했다. 이어 정상회담 결과를 공동언론발표 형태로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소규모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등 한반도 정세의 진전 과정을 적극 지지해주신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한다"며 "나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합의가 완전하고 신속하게 실천될 수 있게 러시아 정부와 계속 긴밀히 협의하고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확대 회담 모두발언에서는 "우리 양국은 상호 보완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경제 협력 구조를 하고 있고, 신동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이란 완성된 발전 전략을 수행하고 있어서 서로에게 최적의 실질 협력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협력을 증대하자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소규모 회담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한국은 러시아의 우수한 아시아 파트너 중 하나다. 지난해도 올해도 무역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더 늘어날 잠재력이 있다"며 "러시아는 항상 한반도 정상 간의 대화를 지지해 왔다"며 "항상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나름대로 기여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는 "북한 핵과 국제문제에 대한 우리의 접근이 많이 가까워질 수 있지 않나"고 밝혔다.
앞서 소규모 회담에 우리 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우윤근 주러시아한국대사,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자리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세르게이 빅토로비치 라브로프 외교부장관, 유리 페트로비치 트루트네프 정부 부총리 겸 러시아 대통령 극동연방관구 전권대표(한·러 경제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 공동위원장), 유리 빅토로비치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안보 보좌관, 데니스 발렌티노비치 만투로프 산업무역부 장관, 이고르 일두소비치 사기토프 외교부 아주1국 부국장이 배석했다.
확대 회담은 소규모 회담 참석자 외에 우리 측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홍장표 경제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 정기홍 외교부 유럽국장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에서는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디트리흐 교통부 장관, 데니스 발렌티노비치 만투로프 산업무역부 장관, 막심 스타니슬라보비치 오레쉬킨 경제발전부 장관, 세르게이 세묘노비치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 올레그 발렌티노비치 벨로제로프 러시아 철도공사 사장, 리콜라이 미하일로비치 크로파체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총장(한러대화포럼 조정위원장), 알렉세이 보리소비치 밀러 '가스프롬' 공사 회장 등이 자리했다.
[email protected]
러시아에서는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디트리흐 교통부 장관, 데니스 발렌티노비치 만투로프 산업무역부 장관, 막심 스타니슬라보비치 오레쉬킨 경제발전부 장관, 세르게이 세묘노비치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 올레그 발렌티노비치 벨로제로프 러시아 철도공사 사장, 리콜라이 미하일로비치 크로파체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총장(한러대화포럼 조정위원장), 알렉세이 보리소비치 밀러 '가스프롬' 공사 회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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