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 50여명은 송옥자 문경아리랑 명창의 지도로 아리랑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문경새재아리랑을 불렀다.
주재연 심사위원(서울아리랑페스티벌 예술감독)은 “지역에서 전래되는 흙의 소리를 들었다. 부르는 사람이 즐거워야 한다. 내가 먼저 즐거워야 관객과 하나가 되는 축제가 될 수 있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문경문화원의 올해 아리랑학교는 지난 4월5일 개강, 12회에 걸쳐 목요일마다 문경새재아리랑의 이론과 실제를 교육했다. 9~11월에는 하반기 과정을 개강한다.
송옥자 명창은 “아리랑학교를 통해 근대 아리랑의 시원은 문경새재아리랑이라는 것이 학술적으로 규명됐다. 아리랑도시 문경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