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국책연구과제 19명 선정…지난해보다 2배 증가

기사등록 2018/06/22 09:05:15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병원 전경.2018.06.22.(사진=경상대병원 제공) photo@newsis.com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병원 전경.2018.06.22.(사진=경상대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병원은 22일 한국연구재단과 보건산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 등 각종 정부기관에서 공모한 2018년 상반기 국책 연구과제를 잇달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상대병원 의료진 19명은 향후 3년간 총 35억원 가량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경상대병원은 지난 2016년 19건 12억8000여만원에서 그쳤던 국책 연구비 수주 실적이 2017년 31건 15억6000여만원, 2018년 상반기에만 19건 34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국책 연구비 수주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류마티스내과 이상일 교수가 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가운데 공익적 질병 극복 분야 과제에 선정됐다.

이 교수는 ‘최적화 파마바이오틱스의 전신경화증 치료효과 및 안정성 규명’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제출해 매년 3억씩 총 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또 정형외과 유준일 교수는 ‘고령화 대응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고령친화식품 개발’이라는 연구주제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억9000여만원의 연구비를 2년에 걸쳐 지원받게 된다.

특히 경상대병원은 한국연구재단 ‘이공학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에서 17명의 의료진이 연구과제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 인해 향후 3년간 22억7000여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마취통증의학과 신일우 교수를 비롯한 9명의 의료진이 3년 동안 11억8000여만원을, 분원인 창원경상대병원에서 진단검사의학과 김선주 교수를 비롯해 8명이 10억9000여만원을 각각 지원받는 등 총 22억7000여만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신희석 병원장은 “이번 연구과제 선정으로 경상대병원 의료진의 기초연구역량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통해 연구중심병원으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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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 국책연구과제 19명 선정…지난해보다 2배 증가

기사등록 2018/06/22 09:05: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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