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北 완전한 비핵화 추가 조치 징후 "인식 못해"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각료회의에서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내놓은 발언이 6·12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오도하고 있다고 CNN이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정상회담 공동합의문에서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work toward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는 북한의 이전 약속을 되풀이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즉각 시작할 것(We will immediately begin total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시험장을 파괴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옆에는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앉아 있었다. 매티스 장관은 지난 20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위한 각종 시설들을 해체하거나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를 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했다는 징후에 대해 '인식하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는 분명히 그 과정(비핵화)의 초기 단계에 있지만, 구체적인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다"면서 "나는 이 시점에서 그것(비핵화)을 기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정상회담 공동합의문에서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work toward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는 북한의 이전 약속을 되풀이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즉각 시작할 것(We will immediately begin total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시험장을 파괴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옆에는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앉아 있었다. 매티스 장관은 지난 20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위한 각종 시설들을 해체하거나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를 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했다는 징후에 대해 '인식하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는 분명히 그 과정(비핵화)의 초기 단계에 있지만, 구체적인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다"면서 "나는 이 시점에서 그것(비핵화)을 기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