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폼페이오, 최대한 빨리 北과 회담갖고 대화할 것"

기사등록 2018/06/22 08:46:52

美국무부 "북미회담 후속조치 위한 접촉 이뤄지고 있어"

【워싱턴=AP/뉴시스】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현재로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위과의 외교적 채널들이 열려 있으나 영원이 열려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노어트 대변인이 지난 8월9일 국무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는 모습. 2017.10.02
【워싱턴=AP/뉴시스】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현재로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위과의 외교적 채널들이 열려 있으나 영원이 열려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노어트 대변인이 지난 8월9일 국무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는 모습. 2017.10.02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국무부가 21일(현지시간) 6·12 북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위한 접촉이 북미 간에 이뤄지고 있으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정상회담 성과를 실현하기 위해 가능한 한 최대한 빨리 북한 고위 당국자와 회담을 갖고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가 홈페이지에 올린 정례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관련해 진전 상황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발표할 회의나 여행은 없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에 다시 방북할 수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확인해줄 것을 요구하는 질문에도 노어트 대변인은 "그 어떤 회의나 여행에 대해서 발표할 것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각료회의에서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최근 수일간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어떤 실질적 진전이 있느냐고 묻자, 노어트 대변인은 "북한은 비핵화에 동의했다"며 "그것은 확실하게 약속한 조치다. 다른 국가들도 그것에 동의하고 있고 계속해서 우리의 정책과 비핵화 우선 순위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 정부(북한)와 가질 대화와 회담은 긴 과정이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모든 단계(tick-tock)를 제공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우리 앞에 놓인 많은 일들이 있고, 해야 하는 많은 일들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또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 "미국과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이것이 합의 내용이고 미국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일들이 남아 있지만 그 과정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방심하지 않을 것이며, 이 목표를 계속 추진하고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북한이 폐기하기로 한 미사일 시험장이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이라는 미 언론 보도 진위를 묻는 질무에 대해선 "언론 보도를 보기는 했지만, 국무부가 확인할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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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6/22 08:46: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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