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해안경비대, 에게해에서 난민수송 밀항업자 체포

기사등록 2018/06/22 07:37:32

【사모스( 그리스) =AP/뉴시스】  올 3월 17일 에게해에서 난민선의 침몰로 사망한 유럽행 난민들 14명의 시신을 인양해서 돌아온 그리스 해안경비정.  그리스 해경은 6월 21일(현지시간) 에게해에서 난민을 운반하는 전문 밀항업자를 추격 끝에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사모스( 그리스) =AP/뉴시스】  올 3월 17일 에게해에서 난민선의 침몰로 사망한 유럽행 난민들 14명의 시신을 인양해서 돌아온 그리스 해안경비정.  그리스 해경은 6월 21일(현지시간) 에게해에서 난민을 운반하는 전문 밀항업자를 추격 끝에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아테네 (그리스)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그리스 해안 경비대가 에게해의 코스섬 부근에서 쾌속정 한 대와 해상 추격전을 벌인 끝에 난민 밀항업자 용의자 한 명을 체포했다고 그리스 당국이 21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체포 과정에서 해안 경비대는 여러 발의 공포를 발사했으며 용의자는 자기 배로 순찰선 한 척을 들이받기까지 했다.

 37세의 용의자는 이 과정에서 약간 부상을 입었고 잠시 입원했지만 총에 맞은 것은 아니라고 해안경비대는 밝혔다.  그리스 당국은 이 용의자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고,  외국 국적 소유자라고만 말했다.

 해안 경비대 성명서에 따르면 이 용의자는 코스섬 해변에 7명의 밀항 난민을 상륙시킨 뒤 자신의 쾌속정으로 터키 쪽 해안을 향해 달아나다가 체포되었다.

 그리스는 유럽에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터키를 거쳐 바다를 건너는 난민들의 주요 관문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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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해안경비대, 에게해에서 난민수송 밀항업자 체포

기사등록 2018/06/22 07:37: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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