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스웨덴전에서 0-1로 패했기 때문에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지면 한국의 16강 진출은 사실상 무산된다.
김영권은 로스토프나도누로 떠나기 전인 21일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훈련에 앞서 "멕시코 공격수들은 빠르고 기술이 좋다. 그런 선수들을 막으려면 협력 수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명이 볼을 갖고 있는 선수에 붙었을 때 그 뒤에서 커버 플레이를 해줘야 한다. 그 점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고 말했다.
김영권은 "선수로서 1차전이 무척 아쉽다. 그러나 아직 2, 3차전이 남아 있다. 팬들에게 조금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