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웨덴, 같은 경기장·다른 시간 최종훈련…운명의 한판 초읽기

기사등록 2018/06/17 22:41:51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훈련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8일 스웨덴,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각각 조별리그를 치른다. 2018.06.17. bjko@newsis.com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훈련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8일 스웨덴,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각각 조별리그를 치른다. 2018.06.17. [email protected]
【니즈니(러시아)=뉴시스】 권혁진 기자 = 운명의 한 판을 하루 앞둔 한국과 스웨덴이 나란히 결전이 열릴 곳을 찾아 마지막 훈련을 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3시(현지시간)부터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최종 담금질에 나섰다.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은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장소다. 그동안 오스트리아 레오강,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에서 전술을 다져온 한국은 경기 하루 전 해당 경기장에서 훈련을 할 수 있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처음 결전지를 찾았다.

신태용 감독은 훈련 전 선수들을 불러 모아 마지막 지시를 내렸다. 잠깐 설명을 들은 선수들은 박수를 치고 기합을 불어넣으며 몸풀기에 돌입했다.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 대표팀이 훈련 준비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8일 스웨덴,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각각 조별리그를 치른다. 2018.06.17. bjko@newsis.com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 대표팀이 훈련 준비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8일 스웨덴,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각각 조별리그를 치른다. 2018.06.17. [email protected]
훈련은 15분 뒤 비공개로 전환됐다. 스웨덴전 전술과 그동안 다진 세트피스 등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스웨덴은 한국보다 3시간 이른 낮 12시에 등장했다. 피지컬 트레이너의 지휘 아래 스트레칭과 짧은 구간 달리기 등을 반복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15분만 공개했다.

한국과 스웨덴 모두 원하는 시간대에 땀을 흘렸다. 훈련 시간 선택권은 조 추첨 당시 팀 A로 분류된 스웨덴이 쥐고 있었다. 경기 시작 시간과 같은 오후 3시 훈련을 원한 한국은 스웨덴이 예상과 달리 낮 12시를 선택하면서 뜻을 이뤘다.

두 팀은 18일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일전을 벌인다. 독일, 멕시코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지는만큼 승점 3을 얻기 위한 총력전이 예상된다.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의 모습.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8일 스웨덴,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각각 조별리그를 치른다. 2018.06.17. bjko@newsis.com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의 모습.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8일 스웨덴,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각각 조별리그를 치른다. 2018.06.17. [email protected]
신 감독은 "내일 경기는 우리나 스웨덴 모두 무조건 이기고 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질 것이다. 스웨덴을 꼭 이기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네 안데르손(56) 스웨덴 감독은 "부상자도 별로 없었고 건강 상태도 좋다. 선수들의 태도도 좋아 상당히 만족한다. 첫 번째 경기는 준비가 완벽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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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웨덴, 같은 경기장·다른 시간 최종훈련…운명의 한판 초읽기

기사등록 2018/06/17 22:41: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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