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카 13대 선두 호위…도로 통제
김정은 탑승 벤츠 번호판 가려…앞뒤 관계 차량 10여대씩
北 중앙TV 등 선두에서 촬영…선전물 제작 목적
김영철·리수용·리용호 수행 …김여정 다른 비행기로 도착
【싱가포르=뉴시스】김지훈 이재은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참매 1호'를 타고 1시간가량 늦게 도착했다.
북한 김 위원장이 중국 방문과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때 탑승했던 벤츠 방탄차량은 이날 오후 3시3분께(이하 현지시간) 창이국제공항 T2 VIP컴플렉스에서 경호를 받으며 빠져나왔다.
북한 대표단 차량은 사이드카 13대가 선두에서 도로를 통제한 뒤 줄지어 나왔다. 북한 조선중앙TV로 추정되는 북한 매체가 선두 행렬에서 뒤따르는 김 위원장 차량을 촬영하며 빠져나간 뒤 곧이어 김 위원장의 벤츠 차량이 번호판을 검은색 천으로 가린 채 모습을 드러냈다. 창문도 짙은 커튼을 쳐서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김 위원장의 벤츠 차량 뒤에 10여대의 차량까지 VIP 컴플렉스를 빠져나간 뒤 VIP 컴플렉스 구역은 문이 닫혔다.
북한 김 위원장이 중국 방문과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때 탑승했던 벤츠 방탄차량은 이날 오후 3시3분께(이하 현지시간) 창이국제공항 T2 VIP컴플렉스에서 경호를 받으며 빠져나왔다.
북한 대표단 차량은 사이드카 13대가 선두에서 도로를 통제한 뒤 줄지어 나왔다. 북한 조선중앙TV로 추정되는 북한 매체가 선두 행렬에서 뒤따르는 김 위원장 차량을 촬영하며 빠져나간 뒤 곧이어 김 위원장의 벤츠 차량이 번호판을 검은색 천으로 가린 채 모습을 드러냈다. 창문도 짙은 커튼을 쳐서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김 위원장의 벤츠 차량 뒤에 10여대의 차량까지 VIP 컴플렉스를 빠져나간 뒤 VIP 컴플렉스 구역은 문이 닫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에어차이나 소속 747 항공기로 출발해 오후 2시36분께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비비안 발라크리슈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이 영접을 나왔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겸 국무위원회 외교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등의 모습도 포착됐다.
김 위원장 일행은 곧장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로 이동했다. 교통통제가 이뤄진 가운데 이동한 김 위원장 일행은 오후 3시40분께 숙소에 도착했다. 싱가포르 당국은 김 위원장 일행이 도착한 시간에 맞춰 숙소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통제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겸 국무위원회 외교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등의 모습도 포착됐다.
김 위원장 일행은 곧장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로 이동했다. 교통통제가 이뤄진 가운데 이동한 김 위원장 일행은 오후 3시40분께 숙소에 도착했다. 싱가포르 당국은 김 위원장 일행이 도착한 시간에 맞춰 숙소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통제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은 이날 참매-1호와 같은 기종인 일류신(IL)-62 항공기 편으로 1시간가량 늦은 오후 3시45분께 창이공항에 도착했다고 싱가포르 현지 매체인 스트레이츠타임스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리셴룽 총리를 접견할 예정이다. 오후 7시30분께 시작해 만찬까지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