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취업 좋은 일자리 발굴·처우 개선 관건"

기사등록 2018/06/08 06:00:00

교육부·직업계고 관계자 간담회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확대·발굴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와 기업의 고졸자 채용 기피 등의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부는 8일 서울 강남구 서울로봇고등학교를 방문해 ‘선취업-후학습 활성화를 위한 직업계고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직업계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취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취지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교육부 관계자, 직업계고 학생,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계열별 대표 교장, 서울교육청, 서울시·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직업계고가 심각한 청년 취업난 속에서 취업 중심 직업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직무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 강화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직업계고 교장들은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정부의 취업 장려금(1인당 300만원)지원을 환영했다. 그러면서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확대·발굴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와 기업의 고졸자 채용 기피 등의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은 “우수 기업 등 취업처에 대한 정보부족과 고졸 인력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개선돼야 한다"며 "취업 이후 지속적인 역량개발을 위해 다양한 학습 기회를 쉽게 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곤 부총리는 “앞으로도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산업계 모두가 협력해 해법을 찾고 고졸 인력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중등단계 직업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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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취업 좋은 일자리 발굴·처우 개선 관건"

기사등록 2018/06/08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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