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후보 "시민단체, 허태정 발가락의혹 왜 침묵하나"

기사등록 2018/06/03 16:19:15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가 3일 오후 서구 둔산동 선거사무소에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발가락 절단의혹에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침묵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2018.06.03. joemedia@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가 3일 오후 서구 둔산동 선거사무소에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발가락 절단의혹에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침묵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2018.06.03.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가 3일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발가락 절단의혹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구 둔산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명쾌하게 해명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왜 대전시와 시민단체가 조용한지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보자가 의혹을 받는다면 당연히 검증받는게 그간의 관례인데, 대전에 시민단체가 많이 있는데도 왜 요즘은 아무런 이야기가 없이 침묵하는지 궁금증이 인다"면서 "시민들을 위한 단체인지 특정후보를 위한 단체인지 헷갈린다"고도 했다.

또한 "장애인 등록 대상이 될 수 없는데 등록이 됐다는 것에 대해서 규명을 하고 확인해야는데 왜 규탄이야기를 안하는 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우리쪽에서 이런일 있었으면 촛불들고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매우 중요한 현안에 대해 침묵하는 분들을 시민단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묻고 "저도 시민단체 일부에 후원금을 내는데 이런 모습이라면 후원금을 중단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낙마했던 권선택 전 시장에 대한 당시 시민단체 대응도 거론하면서 "1, 2심 모두 당선무효형이 었는데 시민단체는 아무런 일을 안했다. 중요현안에 침묵하는 분들을 시민단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과정과 결과가 투명하고 정의로와야 하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 아니냐. 과연 허태정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에 적합한 후보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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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후보 "시민단체, 허태정 발가락의혹 왜 침묵하나"

기사등록 2018/06/03 16:19: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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