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소상공인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스타필드 창원' 입점에 대한 입장 밝혀
김 후보는 25일 창원 상남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경남소상공인연합회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골목상권을 지켜야 하고 외국에는 시내 중심가에 대형매장이 들어서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김 후보는 6·13지방선거 후 차기 시장과 이 문제(스타필드 창원 입점)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주변 소상공인과 협의나 합의없이 들어오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창원이 들어설 구역은 지난 2016년 4월 경남 창원시 중동지구 상업용지 중 3만4311㎡(약 1만평)규모로 ㈜유니시티와 신세계 그룹 부동산 계열사인 ㈜신세계 프라퍼티가 총 750억원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초 창원시는 일부정당과 시민사회단체에서 (스타필드 창원 관련 인허가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시는 불필요한 논란의 소지를 없앤다는 차원에서 스타필드와 관련한 허가신청 최종 검토 및 결정사항은 지방선거 이후 차기 시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 전담 부서를 경남도에 설치해 달라','농어촌 면세유처럼 소상공인에게도 유류비를 지원해 달라'는 등 다양한 건의를 제안했다.
이에 김 후보는 "도정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선거가 끝난 후 각 단체와 협의기구를 만들어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해 평가까지 나오도록 하겠다"며 "소상공인 전담부서를 만들어 민원이 원스톱으로 해결되도록 제도를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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