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 나집 전 총리 1MDB 스캔들 수사 TF 꾸려

기사등록 2018/05/21 17:38:46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AP/뉴시스】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신임 총리가 16일 쿠알라룸푸르에서의 기자회견에서 국부펀드 1MDB가 돈세탁한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회수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는 증거가 드러나는 즉시 부패 관련자들을 체포할 것이라며 어떤 타협도 없다고 강조했다. 2018.5.17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AP/뉴시스】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신임 총리가 16일 쿠알라룸푸르에서의 기자회견에서 국부펀드 1MDB가 돈세탁한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회수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는 증거가 드러나는 즉시 부패 관련자들을 체포할 것이라며 어떤 타협도 없다고 강조했다. 2018.5.17

【쿠알라룸푸르=신화/뉴시스】 이혜원 기자 = 말레이시아 정부가 21일 나집 라작 전 총리가 연루된 국영투자기업 1MDB 스캔들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특별 TF는 말레이시아 및 해외에서 1MDB 기금 횡령과 관련된 조사, 재무 추적 및 자산 취득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여러 기관으로 구성된 TF가 손상된 말레이시아의 평판을 회복시켜주고, 1MDB 부정 축재 정치 스캔들로부터 말레이시아인들의 돈과 재산을 돌려주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지난 17일 쿠알라룸푸르 고급주택가에 위치한 나집 전 총리의 자택과 푸트라자야에 위치한 총리 관저, 나집 전 총리와 관련된 4채의 개인주택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나집 전 총리의 자택에서만 명품가방 284개와 현금, 보석, 고급 시계 등이 발견됐다.

나집 전 총리는 지난 2009년 자신이 설립한 1MDB을 통해 최소 10억 달러(약 1조 862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국외로 빼돌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1MDB에서 흘러나온 돈으로 구입한 미국 내 자산 15달러를 압류하는 소송을 진행 중이며, 싱가포르와 스위스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도 나집 전 총리과 관련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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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정부, 나집 전 총리 1MDB 스캔들 수사 TF 꾸려

기사등록 2018/05/21 17:38: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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