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외교부 "미얀마 정부군-반군 충돌로 중국인 2명 사망"

기사등록 2018/05/14 18:18:01

중국 영토 내 미얀마 난민 300명 유입

【루일리=AP/뉴시스】중국 윈난성 루일리시에서 22일 소수족과 정부군 및 경찰 간의 충돌을 피해 넘어온 미얀마 난민들이 길가에 앉아 있다. 2016.11.23
【루일리=AP/뉴시스】중국 윈난성 루일리시에서 22일 소수족과 정부군 및 경찰 간의 충돌을 피해 넘어온 미얀마 난민들이 길가에 앉아 있다. 2016.11.23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지난 12일 미얀마 북부 국경지대에서 일어난 반군과 정부군간 무력충돌로 자국인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루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번 충돌로 미얀마에 거주하던 중국인 2명이 숨지고, 3기의 로켓포와 유탄들이 중국 영토내 떨어졌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 또 “이밖에 300명의 미얀마 주민들이 중국 영토 내로 들어와 피난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인도주의 차원에서 이들을 수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12일 중국 윈난성과 국경을 접한 미얀마 동북부 지역에서는 무장반군 100여 명이 경찰초소 등을 습격해 경찰과 민병대원, 민간인이 최소 19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부상했다.
 
 중국 측은 이번 무력충돌로 자국 영토에 로켓포 유탄이 떨어졌다며 항의의 뜻을 전하고, 지역의 안정 회복을 촉구했다.

 루 대변인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것은 각 당사자들의 지켜야 할 원칙”이라면서 “평화적인 해결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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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미얀마 정부군-반군 충돌로 중국인 2명 사망"

기사등록 2018/05/14 18:18: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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