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버닝' 칸 필름마켓 아시아 8국 선판매

기사등록 2018/05/14 11:58:04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화 '버닝'이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아시아 8개국에 선판매됐다.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은 "'버닝'을 프랑스를 비롯한 중국·홍콩·마카오·대만·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이 구매했다"고 밝혔다.

'버닝'은 올해 개봉하는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월드 프리미어 스크리닝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

파인하우스필름은 "일본도 본 상영에 앞서 사전 구매 문의가 있었다"며 "독일·영국·스페인·남미·이탈리아 등 각국의 바이어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닝'은 이창동(64) 감독이 '시'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가 어린 시절 한 동네에서 자란 친구 '혜미'(전종서)를 만나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17일 개봉.

한편 8일 개막한 칸 영화제는 19일까지 계속된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창동 '버닝' 칸 필름마켓 아시아 8국 선판매

기사등록 2018/05/14 11:58:0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