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에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신설...생산·판매 거점으로 육성

기사등록 2018/05/10 12:50:00

산업부-GM 상호 협력 양해각서 체결...한국 부품업체로부터 글로벌 부품 구매도 확대

【인천=뉴시스】박주성 기자 = 제너럴모터스(GM)이 법정관리 데드라인으로 정한 20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 GM 엠블럼이 붙어 있다.  한국GM은 이날 오후 늦게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 신청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8.04.20. park7691@newsis.com
【인천=뉴시스】박주성 기자 = 제너럴모터스(GM)이 법정관리 데드라인으로 정한 20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 GM 엠블럼이 붙어 있다.  한국GM은 이날 오후 늦게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 신청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8.04.2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 경영정상화를 계기로 한국에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베리 앵글 GM 해외사업부 사장은 10일 서울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호 협력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는 GM이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한국내 신설하고 한국GM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산·판매 및 기술개발의 핵심거점으로 육성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생산기획을 총괄하면서 본사의 제품기획 및 물량배정과정에도 참여한다. 이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는 싱가포르에 있었다.

문승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아시아태평영 지역본부 신설은 정부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중장기적인 사업 의지에 대한 GM의 조치 중 하나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GM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와 한국GM의 R&D·디자인센터를 최대한 활용, 엔진 등 핵심부품과 전기차 등 미래차 부품 개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부품 협력업체로부터의 글로벌 부품 구매도 지속적으로  늘린다. GM은 한국 자동차부품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력 양성과 글로벌 부품 구매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GM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기·자율차 등 미래차 분야에서 기술협력도 강화하기로 하면서 부품협력업체들의 핵심기술역량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 부품업계 위기극복 지원 사업'을 신설하기로 했다.  전기·자율차 등 미래차 부품과 글로벌 조달 부품, 자동차 핵심부품 등을 개발하는 국내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문 실장은 "GM 뿐만 아니라 르노삼성, 쌍용에 대해서도 기술력 있는 부품을 우리 업체들에 맡길 경우 개발 자금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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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에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신설...생산·판매 거점으로 육성

기사등록 2018/05/10 12:5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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