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직립작업 순조…100여 분만에 60도 바로세우기 성공

기사등록 2018/05/10 11:02:19

직립작업 완료 후 진행상황 등 공동기자회견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1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들이 옆으로 누워 있는 세월호 바로 세우기(직립) 작업에 돌입해 40도까지 세운 가운데 미수습·유가족 등이 작업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2018.05.10.  hgryu77@newsis.com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1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들이 옆으로 누워 있는 세월호 바로 세우기(직립) 작업에 돌입해 40도까지 세운 가운데 미수습·유가족 등이 작업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2018.05.10.  [email protected]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참사 발생 4년, 육지로 올라온지 1년 여만에 목포신항에서 시도되는 세월호 바로세우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0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직립 용역업체인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이 날 오전 9시부터 시작한 세월호 직립작업이 시 현재 60도까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직립작업은 인원배치와 풍속확인 등 준비작업을 거쳐 5→10도, 10→40도, 40→60도, 60→90도, 90→94.5도까지 이어진다.

 세월호 선체를 94.5도까지 세우는 이유는 인양 댱시부터 세월호가 4.5도 기울어져 있어 수평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선조위 측은 밝혔다.

 이 날 세월호 바로세우기는 전날 40도까지 들어올린 예행연습 후 선체를 바닥에 완전히 내려놓지 않은 5도가 올려진 상태에서 시작됐다.

 선체각도 10도에서 점검을 위해 잠시 작업을 정지한 뒤 40도와 60도까지 연속적으로 직립이 시도됐다.

 60도까지는 당초 예정시간 10시45분보다 7분이 단축된 10시38분에 마무리됐다.

 현대삼호중공업 이준혁 부장은 "40도에서 60도까지 올라가면서 시간이 다소 지체됐으나 당초 예상했던 것으로 문제가 아니다"면서 "94.5도까지 완전 직립은 40~45분, 1시간 이내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월호 직립은 옆으로 누운 세월호를 바로 세우기 위해 쇠줄로 뒤에서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선조위는 앞서 9일 오전 세월호를 40도까지 바로세우는 예행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선조위와 현대삼호중공업은 직립이 완료된 직후 목포신항 현장에서 직립진행상황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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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직립작업 순조…100여 분만에 60도 바로세우기 성공

기사등록 2018/05/10 11:02: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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