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뮴 과다'는 오해…한국인에게 아마씨는 좋은 음식"

기사등록 2018/05/02 15:39:58

【서울=뉴시스】2일 서울 중구 캐나다대사관에서 캔마푸드(CanMar FOODS)가 주최한 '슈퍼곡물 아마씨 바로알기 기자간담회'에서 강연자로 나선 켈리 피츠패트릭 캐나다 뉴트리사이언스솔루션 대표. 2018.5.2(사진=캔마푸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일 서울 중구 캐나다대사관에서 캔마푸드(CanMar FOODS)가 주최한 '슈퍼곡물 아마씨 바로알기 기자간담회'에서 강연자로 나선 켈리 피츠패트릭 캐나다 뉴트리사이언스솔루션 대표. 2018.5.2(사진=캔마푸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권장 섭취량과 비교하면 아마씨의 카드뮴 합량은 매우 미량입니다. 오메가3,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한국인에게 아마씨는 정말 좋은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켈리 피츠패트릭 캐나다 뉴트리사이언스솔루션 대표는 2일 서울 중구 캐나다대사관에서 캔마푸드(CanMar FOODS)가 주최한 '슈퍼곡물 아마씨 바로알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국내에서 수입 아마씨 제품에 중금속인 카드뮴이 다른 곡물에 비해 높게 검출돼 우려가 제기된 데 대한 설명이다. 아마씨에서 검출되는 카드뮴은 한국인의 아마씨 권장 섭취량을 기준으로 판단할 때 매우 적은 양이고 아마씨에 풍부한 섬유질이 섭취 과정에서 오히려 카드뮴의 잔존율을 85%가량 낮추기도 한다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시중에 유통 중인 아마씨 전 제품에서 1㎏당 0.246∼0.560㎎의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인 카드뮴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아마씨의 하루 권장 섭취량이 2스푼(16g)인 점을 감안하면 조사 결과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주장이다.
 
 피츠패트릭 대표는 "일반 식품에도 카드뮴은 다 포함돼있다. 쌀. 김치, 옥수수 감자, 참깨 등에도 카드뮴은 포함돼있다"며 "아마씨를 밥그릇으로 섭취하는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단위로 비교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캐나다 정부는 아마씨 섭취를 40g까지 권장하고 있다"면서 "아마씨에 함유된 카드뮴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은 함량"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2일 서울 중구 캐나다대사관에서 캔마푸드(CanMar FOODS)가 주최한 '슈퍼곡물 아마씨 바로알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마일스 해밀턴 캔마푸드 회장. 2018.5.2(사진=캔마푸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일 서울 중구 캐나다대사관에서 캔마푸드(CanMar FOODS)가 주최한 '슈퍼곡물 아마씨 바로알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마일스 해밀턴 캔마푸드 회장. 2018.5.2(사진=캔마푸드 제공) [email protected]
아울러 과체중과 비만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한국인의 식단을 감안할 때 아마씨에 포함된 영양소의 섭취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아마씨의 경우 쌀에 함유돼있지 않은 오메가3와 함께 한국인이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과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섬유질 등이 많이 포함돼있다는 것이다.

 피츠패트릭 대표는 "아마씨를 가장 편리하게 먹는 방법 중 하나가 스무디와 섞어먹는 것"이라며 "그 외에도 한국에서 음식에 뿌리는 등의 방식으로 참깨를 섭취하는 것처럼 아마씨를 섭취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캔마푸드는 다양한 곡물을 가공·유통해 세계에 판매하고 있는 캐나다 곡물관련 기업이다. 전 세계 아마씨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캐나다에서 아마씨 관련 기업 중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면서 22개국에 수출하는 곳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카드뮴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유일하게 수입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게 캔마푸드 측 설명이다.

 마일스 해밀턴 캔마푸드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아마씨에서 검출된 카드뮴은 문제된 나라가 전혀 없는데 한국에서만 문제가 됐다"며 "한국에서 아마씨에 대한 오해를 푸는 것이 첫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세홍 캔마푸드 아시아지역 영업부장은 "그동안 아마씨를 한국에 수출해오다 논란이 되면서 판매가 주춤했던 상황"이라며 "이번 기회에 아마씨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재정비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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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뮴 과다'는 오해…한국인에게 아마씨는 좋은 음식"

기사등록 2018/05/02 15:39: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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