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A씨 4월초 가정법원에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 청구
조 전 부사장, 변호사 선임 등 대응 안해…슬하에 쌍둥이 자녀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결혼 8년만에 이혼 소송에 휘말렸다.
30일 법조·항공업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의 남편 A씨는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구하는 소송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통상 이혼절차에서 진행되는 조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사건은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부장판사 권양희)에 배정됐다.
조 전 부사장은 이달 중순께 소송과 관련된 안내서 등을 송달 받았지만 아직 변호인 선임 등 소송 대응을 위한 절차는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이혼 소송은 개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사실 관계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2010년 10월 경기초등학교 동창인 A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는 쌍둥이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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