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유지 위태로운 20%대 이하까지 갈지 주목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추락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지지율에는 더 이상 날개가 없는 것일까.
21일부터 이틀간 여론 조사한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30%로 지난달 조사보다도 3%포인트 하락했다고 23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49%로 지난달에 비해 2%포인트 상승했다.
모리토모(森友)학원을 시작으로 후쿠다 준이치(福田淳一) 전 사무차관의 성희롱 사건까지 재무성에 연이어 스캔들이 터진데 대해 아소 다로(麻生太郎) 부총리 겸 재무상이 책임을 져야한다는 응답은 51%이며, 모리토모학원을 비롯한 일련의 스캔들에 대해 아베 총리의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64%로 나왔다.
하지만 마이니치는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위험 수역인 20%대까지는 내려가지 않고 30%에 멈춘 것은 아베 총리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서는 지지율이 20%대 이하로 떨어지면 정권 유지가 위태로운 것으로 판단한다.
이 신문은 자민당 내에서는 안도하는 목소리와 함께 "아직 더 떨어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엇갈려 있다며, 정국 반전카드가 별로 없는 아베 총리 입장에서는 당분간 정권 운영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요미우리신문도 21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39%로 이전 조사(3.31~4.1)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번 지지율이 자사 조사에서는 2012년 12월 제2차 아베 내각 발족 후 두번째로 낮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장 낮았던 시기는 지난해 7월로 모리토모 학원 등 사학 스캔들이 처음 터졌을 때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53%로 나왔으며, 지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베 총리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2%로 나타났다. 아소 재무상이 재무성내 스캔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해야 한다는 응답은 50%, 모리토모학원 등 연이어 터진 스캔들에 대한 아베 총리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은 74%로 나타났다.
[email protected]
21일부터 이틀간 여론 조사한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30%로 지난달 조사보다도 3%포인트 하락했다고 23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49%로 지난달에 비해 2%포인트 상승했다.
모리토모(森友)학원을 시작으로 후쿠다 준이치(福田淳一) 전 사무차관의 성희롱 사건까지 재무성에 연이어 스캔들이 터진데 대해 아소 다로(麻生太郎) 부총리 겸 재무상이 책임을 져야한다는 응답은 51%이며, 모리토모학원을 비롯한 일련의 스캔들에 대해 아베 총리의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64%로 나왔다.
하지만 마이니치는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위험 수역인 20%대까지는 내려가지 않고 30%에 멈춘 것은 아베 총리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서는 지지율이 20%대 이하로 떨어지면 정권 유지가 위태로운 것으로 판단한다.
이 신문은 자민당 내에서는 안도하는 목소리와 함께 "아직 더 떨어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엇갈려 있다며, 정국 반전카드가 별로 없는 아베 총리 입장에서는 당분간 정권 운영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요미우리신문도 21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39%로 이전 조사(3.31~4.1)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번 지지율이 자사 조사에서는 2012년 12월 제2차 아베 내각 발족 후 두번째로 낮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장 낮았던 시기는 지난해 7월로 모리토모 학원 등 사학 스캔들이 처음 터졌을 때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53%로 나왔으며, 지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베 총리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2%로 나타났다. 아소 재무상이 재무성내 스캔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해야 한다는 응답은 50%, 모리토모학원 등 연이어 터진 스캔들에 대한 아베 총리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은 7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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