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7월 출범…초대 원장 공모

기사등록 2018/04/22 11:00:00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택시·화물·버스 등 6개 공제조합 보상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 오는 7월 출범한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하 진흥원) 초대원장을 오는 23일부터 5월 8일까지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진흥원은 택시, 화물, 버스, 렌터카 등 사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한 6개 공제조합(87만대 가입)의 자동차 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서비스 업무를 지원하고 검사를 실시한다.

연간 공제금액(보험금)이 지난해 기준으로 1조5000억원에 이르는 공제조합의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와 검사, 공제 상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도 수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진흥원 운영을 통해) 공제 조합원과 국민들의 자동차 사고 보상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1979년 법인택시를 시작으로 개별적으로 운영해오던 공제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기획관리부, 공제감독부, 연구지원부 등 3개 부 20여명으로 구성된다.

원장과 비상근이사 8인이 주요 업무를 심의·의결하고 감사 1인이 업무와 회계를 감사한다. 원장 임기는 3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진흥원 설립준비단은 교통·금융·금보험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지원하면,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 심사, 이사회 추천 등 심사과정를 거쳐 원장을 선임한다.

지원자는 지원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작성해 23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홈페이지(www. 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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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7월 출범…초대 원장 공모

기사등록 2018/04/22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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