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메이·마크롱 통화…시리아에 대한 군사적 공조 재확인

기사등록 2018/04/15 11:29:06

【워싱턴=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을 합동 공격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각각 통화하고 군사적 대응 공조를 재확인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메이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과 공습 작전에 대해 논의했고, 3명의 정상 모두 이번 공습은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을 억제하는데 필수적이라는데 공감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세 정상은 이번 작전을 성공적이었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날 밤 완벽하게 공습을 수행했다"면서 "프랑스와 영국의 지혜와 그들의 훌륭한 군사력에 감사한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이보다 더 좋은 결과는 있을 수 없다. 임무 완료!"라며 자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공습 사실을 공식 발표했고,  메이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도 시리아 타격 작전을 공개 발표했다.

 세 정상 모두 지난 7일 시리아 동구타 두마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에 대해 아사드 정부는 책임이 있고, 이와 연관된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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