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칠보수력발전소, 33년만에 제 이름 되찾다

기사등록 2018/04/13 14:04:15

【정읍=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정읍시 칠보면에 위치한 '칠보수력발전소'가 33년만에 제 이름을 되찾았다.

 13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1945년 건설된 칠보발전소는 1985년 운암발전소가 폐쇄되면서 섬진강수력발전소로 불려오던 것을 행정과 주민, 시의회가 힘을 모아 제 명칭을 찾았다.

 칠보면민 등은 이 발전소가 우리나라 최초의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라는 역사성과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명칭을 찾기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시의회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주민과 행정, 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호흡해 왔다.

 결국 이 발전소는 지난 11일 명칭 변경 기념식과 현판 제막식이 치르며 제 명칭을 되찾았다.

 시 관계자는 "칠보면민의 저력으로 칠보수력발전소의 이름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며 "이 결실을 바탕으로 주민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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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칠보수력발전소, 33년만에 제 이름 되찾다

기사등록 2018/04/13 14:04: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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