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교섭장에 CCTV설치 요구…노조 거부하자 교섭 연기 요구
향후 본교섭 일정 미정…한국지엠 사태 다시 안갯속

【인천=뉴시스】박주성 기자 = 6일 오후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인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을 방문하기로 한 가운데 카허 카젬 한국GM사장이 측근과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04.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한국지엠 노사의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본교섭이 불발됐다.
12일 한국지엠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열리기로 예정됐던 임단협 8차 본교섭은 사측의 교섭 연기 통보로 취소됐다.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본교섭장에 CC(폐쇄회로)TV 설치, 교섭장의 출입문이 여러 개일 것 등을 조건으로 내걸면서 충족되지 않으면 교섭에 응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노조가 이를 거부하자 사측은 노조에 공문을 보내 연기통보를 해왔다. 교섭 일정은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정하자고 제안했다.
노조 관계자는 "교섭을 하자고 요청한 뒤 막상 노조에서 (먼저) 교섭을 요청하니 이 핑계, 저 핑계로 교섭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제는 안전 운운하며 CCTV 설치를 안 하면 교섭을 못하겠다고 한다. 이는 사실상 교섭 의지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사측이 교섭장에 나타낼 때까지 계속해서 교섭 요청을 할 것"이라며 "사측이 끝내 교섭에 응하지 않고 조합원과 노조를 기만한다면 노조는 올해 임단협 결렬 선언을 할 수밖에 없고 강도 높은 투쟁으로 맞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열린 7차 본교섭 이후 12일 만에 어렵게 열린 8차 본교섭이 열리지도 못한 채 불발되면서 한국지엠 노사 갈등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 사태의 분수령이 될 임단협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한국지엠 노사는 앞서 열린 7차례 교섭에서 비용감축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사측은 노조의 요구를 일부 반영한 수정 교섭 제시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군산공장 폐쇄 철회 ▲신차 투입 로드맵 제시 등 한국지엠 장기발전전망이 없으면 합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12일 한국지엠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열리기로 예정됐던 임단협 8차 본교섭은 사측의 교섭 연기 통보로 취소됐다.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본교섭장에 CC(폐쇄회로)TV 설치, 교섭장의 출입문이 여러 개일 것 등을 조건으로 내걸면서 충족되지 않으면 교섭에 응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노조가 이를 거부하자 사측은 노조에 공문을 보내 연기통보를 해왔다. 교섭 일정은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정하자고 제안했다.
노조 관계자는 "교섭을 하자고 요청한 뒤 막상 노조에서 (먼저) 교섭을 요청하니 이 핑계, 저 핑계로 교섭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제는 안전 운운하며 CCTV 설치를 안 하면 교섭을 못하겠다고 한다. 이는 사실상 교섭 의지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사측이 교섭장에 나타낼 때까지 계속해서 교섭 요청을 할 것"이라며 "사측이 끝내 교섭에 응하지 않고 조합원과 노조를 기만한다면 노조는 올해 임단협 결렬 선언을 할 수밖에 없고 강도 높은 투쟁으로 맞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열린 7차 본교섭 이후 12일 만에 어렵게 열린 8차 본교섭이 열리지도 못한 채 불발되면서 한국지엠 노사 갈등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 사태의 분수령이 될 임단협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한국지엠 노사는 앞서 열린 7차례 교섭에서 비용감축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사측은 노조의 요구를 일부 반영한 수정 교섭 제시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군산공장 폐쇄 철회 ▲신차 투입 로드맵 제시 등 한국지엠 장기발전전망이 없으면 합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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