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4남매, IS 참수 영상 억지로 보게 한 부모 신고

기사등록 2018/04/02 11:47:10

【서울=뉴시스】이라크에서 미군과 쿠르드군의 기습을 받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쿠르드군 4명과 인질 3명에 대해 보복 처형에 나선 동영상. CNN은 30일(현지시간)  IS가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15분짜리 참수 동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됐다며 복면을 쓴 남성이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쿠르드군 포로 4명을 처형하기 전 영국식 영어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경고했다고 보도햇다.  2015.10.31 (사진 출처: 동영상 공유사이트 해비닷컴)
【서울=뉴시스】이라크에서 미군과 쿠르드군의 기습을 받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쿠르드군 4명과 인질 3명에 대해 보복 처형에 나선 동영상. CNN은 30일(현지시간)  IS가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15분짜리 참수 동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됐다며 복면을 쓴 남성이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쿠르드군 포로 4명을 처형하기 전 영국식 영어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경고했다고 보도햇다.  2015.10.31 (사진 출처: 동영상 공유사이트 해비닷컴)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영국에서 4남매가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인질 참수 영상을 억지로 보게 했다며 부모를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1일(현지시간)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영국 중부에 살고 있는 18세, 16세, 14세, 10세 소말리아아계 4남매가 부모에 의해 강제로 IS의 인질 참수 영상을 봐야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첫째인 18세 소녀가 아동상담단체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자 수사에 돌입했다. 아이는 경찰 조사에서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집에 갇혀 사회로부터 고립된 생활을 했다고 진술했다.

 법원은 아이들이 심리적 학대를 받았다고 보고 부모로부터 격리시켰다. 아이들은 현재 아동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다. 학습 장애를 겪고 있는 10세 막내는 학대 충격으로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법원은 아이들의 부모가 가정에서 폭력적 극단주의에 대한 지지를 노골적으로 표현했으며 반 영국, 백인과 동성애 혐오주의가 담긴 견해를 종종 내비쳤다고 전했다.

 부모는 아이들을 학대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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