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광주전남본부가 주최하고 나주마라톤클럽 주관, 광주시·전남도·나주시·사랑방·무등일보 후원으로 이날 열린 대회에는 2000여명의 마라토너가 참여했다.
또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해, 손금주·이개호·장병완 국회의원, 윤장현 광주시장,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박권식 한국전력 상생협력본부장, 구길용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장, 김옥기 전남도의원, 이민준 전남도의원, 노문철 한전광주전남지역본부장 권한대행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마라토너들은 42.195㎞와 풀코스, 10㎞, 5㎞ 구간으로 나눠 총성과 함께 힘차게 출발했다.
영산강변에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의 응원을 받으며 빛가람·나주대교를 지나 승촌보를 거쳐 결승점인 나주스포츠파크까지 완주하며 기량을 뽐냈다.
휠체어에 아버지를 태운 채 질주한 아들을 비롯해 어린이의 손을 잡고 참가한 가족, 마라톤 동호회원, 연인, 직장 동료, 외국인들이 완주에 성공하며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대회에서 풀코스는 김정모가 2시간53분10초9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으며 구병주(2시간53분11초02), 김성익(3시간8분1초99)의 기록으로 뒤를 이었다.
하프코스 남자부는 1시간19분53초52를 기록한 유세준이 1위에 올랐고 강동식(1시간20분12초15)·문복식(1시간20분33초87)씨가 각각 2위·3위를 차지했다.
여자는 김은숙이 1시간42초87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임희자(1시간53분56초57)·차명순(1시간56분35초96)이 2~3위로 뒤를 이었다.
10㎞ 구간은 정헌이 34분55초14의 기록으로 남자부 1위를 차지했으며 송기산(35분24초25), 정집선(35분44초45)이 뒤를 이었다.
여자부는 이은혜가 41분44초2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김애경(42분57초43), 박은정(43분11초12)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 동신대학교 생활체육학과 학생들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무료 스포츠테이핑과 물리치료 활동을 펼쳐 관심을 받았다.
나주경찰서와 광주 남부경찰서 경찰관들도 마라톤 주요 경로의 차량 통행 관리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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