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이명박 투쟁 승리"…축하 떡 돌리고 퍼레이드

기사등록 2018/03/31 19:40:24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이명박근혜 심판 범국민행동본부 회원들이 승리 선포 및 잠정 해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3.31.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이명박근혜 심판 범국민행동본부 회원들이 승리 선포 및 잠정 해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3.31. [email protected]
'안티MB' 주도 시민단체 승리선포…오늘 잠정 해산
박근혜 구속 1주년 태극기 집회도 서울 곳곳 열려
스텔라데이지호 시민문화제…"심해수색장비 투입"
내일 한미군사훈련…"즉각 중단하고 미군 철수하라"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안티MB' 운동을 주도하는 시민단체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되자 대규모 축하행사를 열었다.

 시민단체 '이명박근혜 심판 범국민행동본부'는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티 이명박이 이명박근혜와의 기나긴 전쟁에 승리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우리는 이명박이 당선된 제17대 대선일인 2007년 12월19일부터 지난 10여년간 이명박 심판을 위한 투쟁을 이어왔다"며 "이명박 구속을 촉구하며 지난해 10월21일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 근처에서 농성을 이어왔으며 구속 이후인 지난 27일 농성장을 철수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수감 1주년인 3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태극기 혁명 국민대회’에서 태극기시민혁명 회원들이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2018.03.31.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수감 1주년인 3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태극기 혁명 국민대회’에서 태극기시민혁명 회원들이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어 "오늘 행사로 투쟁 활동을 종료하고 해산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잠시 휴식기를 갖고 정비를 한 후에 본격적인 적폐청산을 위한 새로운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명박근혜는 최후의 순간까지 거짓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핍박하다 결국 민초들의 인내와 평화적 항쟁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해야 했다"며 "적폐들이 재차 국민을 기만한다면 촛불은 들불이 되어 적폐들의 잔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 전 대통령 구속수감을 축하하는 '떡 돌리기' 행사를 갖고 차량 20여대를 동원해 도심 카 퍼레이드를 갖는다.

 카 퍼레이드는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 서울시청 광장과 서울역, 용산 일대를 돌아 한남대교, 논현동 이 전 대통령의 자택과 삼성동 이 전 대통령의 사무실, 잠실 롯데월드를 거쳐 이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까지 이어진다.

 이날 행사를 끝으로 '이명박근혜 심판 범국민행동본부는 해산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수감 1주년을 맞아 친박 단체의 태극기 집회도 열렸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1년이 지난 3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년의 기다림, 스텔라데이지호 시민문화제'참 석자들이 블랙박스 회수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03.3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1년이 지난 3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년의 기다림, 스텔라데이지호 시민문화제'참 석자들이 블랙박스 회수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03.31. [email protected]
태극기시민혁명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태극기 혁명 국민대회’에서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고 광화문~을지로~숭례문 일대에서 가두시위를 벌였다.

 박근혜대통령구명총연맹은 보신각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석방을 위한 국민대회를 치렀고, 태극기행동본부, 태극기국민평의회 등도 잇따라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1주년을 맞아 '1년의 기다림, 스텔라데이지호 시민문화제'도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열렸다.

 스텔라데이지호 가족·시민대책위원회는 "3월31일은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한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문재인 정부에 10만인 서명지를 전달했지만 침몰사고 발생 후 1년이 되도록 여전히 확인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관심을 호소했다.

 대책위는 "실종자 수색이나 사고 원인 진상규명이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선원들의 무사 생환을 위해 심해수색장비를 투입하고 스텔라데이지호 블랙박스를 회수해야 한다"며 요구했다.

 반미(反美) 성향 단체들은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국민주권연대와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갖고 한·미 연합 키리졸브(KR)·독수리(FE) 훈련 중단과 주한미군 철수를 촉구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주최로 열린 '수능최저폐지 철회·정시확대·김상곤 장관 퇴진 촉구 집회'에서 회원들이 김상곤 장관 퇴진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03.3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주최로 열린 '수능최저폐지 철회·정시확대·김상곤 장관 퇴진 촉구 집회'에서 회원들이 김상곤 장관 퇴진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03.31. [email protected]
이들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이 4월1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라며 "평화와 통일의 새시대, 대결과 긴장을 조장하는 군사훈련은 일시적 중단이나 축소가 아닌 완전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교육부는 입시에서 수능최저기준 폐지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수능최저기준은 수준과 내용이 천차만별인 학교와 교사의 편차 및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주관적 정성평가에 기반한 학생부 전형이 부정입학에 악용되는 가능성을 낮춰주는 순기능을 했다"며 "만약 폐지하면 쥐구멍에서 더 좁아진 바늘구멍 정시를 통과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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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명박 투쟁 승리"…축하 떡 돌리고 퍼레이드

기사등록 2018/03/31 19:40: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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