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아산 소방관 순직 애도…"헌신 잊지 않겠다"

기사등록 2018/03/30 15:27:37

【아산(충남)=뉴시스】 청와대는 30일 동물구조 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한명과 소방관 임용 예정 교육생 두명이 추돌사고로 숨진 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날 오전 9시 53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25t 트럭이 동물구조 작업 중이던 소방펌프 차량과 추돌했다. 2018.03.30.007news@newsis.com
【아산(충남)=뉴시스】 청와대는 30일 동물구조 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한명과 소방관 임용 예정 교육생 두명이 추돌사고로 숨진 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날 오전 9시 53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25t 트럭이 동물구조 작업 중이던 소방펌프 차량과 추돌했다. [email protected]
   "세 분 대신해 국가가 유족과 함께할 것"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청와대는 30일 동물구조 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한명과 소방관 임용 예정 교육생 두 명이 추돌사고로 숨진 데 애도를 표했다. 순직자들은 '목줄이 풀려 위험한 개가 있으니 잡아 달라'는 신고를 받고 구조작업을 벌이던 중 트럭이 뒤에서 덮치며 숨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며 "세 분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 안 그래도 가슴 졸이며 살아왔을 세 분의 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세 분을 대신해 국가가 유족과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추모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 조사와 함께 관계 기관에 임용 예정자를 소방관으로 볼 수 있는지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청와대가 '세 분을 대신해 국가가 유족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목숨을 잃은 임용 예정자 두 명의 예우를 감안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김 대변인은 또 "국민들은 전화기의 119를 누를 때 언제 어디서나 소방관들이 달려올 것이라 믿는다"며 "위험으로부터 자신들을 구해줄 것이란 신뢰다. 그 부름에 보답하고자 소방관들은 365일 24시간 잠들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도 세 분 소방관은 혹여 사람들이 다칠까 쏜살같이 달려갔다가 변을 당하고 만 것"이라며 "세 분 다 여성이다. 서른 살, 스물아홉 살, 스물세 살이란다. 인생의 봄날이었기에 슬픔은 더 가눌 길이 없다"고 깊이 애도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30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아산 방향)에서 25t 트럭이 동물구조 활동을 위해 세워져 있던 소방 펌프차를 추돌해 작업을 준비하던 소방관 A(29)씨와 소방관 임용 예정 교육생 B(23)씨와 C(30)씨 등 3명이 숨졌다.

  트럭 운전자와 소방펌프 차량 운전자도 인근 경기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현장에서 차량을 정차한 뒤 작업 준비 중 트럭이 추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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