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봉침 여목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공지영 작가(왼쪽), 공 작가를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발한 백순기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오른쪽). (뉴시스DB)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전북의 한 시민단체가 명예훼손으로 공지영 작가를 고발한 전주시를 규탄하고 나섰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백순기 시 복지환경국장은 전날인 29일 명예훼손 혐의로 공 작가를 전주지검에 고발했다.
이에 전북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인 평화주민사랑방은 논평을 통해 "전주시는 지난 28일 공지영 작가를 고발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지만 봉침 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의혹에 대한 설명 없이 공 작가를 고발한다는 것 자체에 맞춘 기자회견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랜 기간 봉침 사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공 작가에게 오해가 있었다면 전주시는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증명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의혹에 대한 객관적 해명 없이 공 작가를 '사리에 맞지 않은 거짓 주장을 한다'고 호도하는 것은 오히려 공 작가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이다"고 주장했다.
또 "해명이나 소통 없이 고발조치를 발표하는 것은 공권력을 이용한 공격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평화주민사랑방은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 전주시의 고발조치는 전주시장의 격앙된 감정을 담은 행동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한편 공지영 작가는 최근 뉴시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른바 '봉침 목사'로 불리는 이모(44·여)씨가 정계 로비를 통해 전주시 보조금을 받아 왔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전주시의 적극적인 진실규명을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백순기 시 복지환경국장은 전날인 29일 명예훼손 혐의로 공 작가를 전주지검에 고발했다.
이에 전북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인 평화주민사랑방은 논평을 통해 "전주시는 지난 28일 공지영 작가를 고발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지만 봉침 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의혹에 대한 설명 없이 공 작가를 고발한다는 것 자체에 맞춘 기자회견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랜 기간 봉침 사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공 작가에게 오해가 있었다면 전주시는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증명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의혹에 대한 객관적 해명 없이 공 작가를 '사리에 맞지 않은 거짓 주장을 한다'고 호도하는 것은 오히려 공 작가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이다"고 주장했다.
또 "해명이나 소통 없이 고발조치를 발표하는 것은 공권력을 이용한 공격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평화주민사랑방은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 전주시의 고발조치는 전주시장의 격앙된 감정을 담은 행동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한편 공지영 작가는 최근 뉴시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른바 '봉침 목사'로 불리는 이모(44·여)씨가 정계 로비를 통해 전주시 보조금을 받아 왔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전주시의 적극적인 진실규명을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