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백순기 전북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이 '봉침 사건'과 관련해 작가 공지영 씨를 고발 조치한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3.28.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전북 전주시가 최근 불거진 이른바 ‘봉침 사건’과 관련해 공지영 작가를 명예훼손으로 고발조치 한다는 뜻을 밝혔다.
28일 백순기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날 뉴시스 인터뷰 기사를 통해 발언한 공지영 작가에 대해 “논란에 휩싸여 있는 천사미소주간보호센터를 전주시가 비호하고 있다는 발언은 전주시청 공무원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금명간 공 작가를 상대로 검찰에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 실무 국장으로서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는 백 국장은 “인터뷰 내용을 보면 공 작가는 ‘행정이 개입했다’, '꼼수다'는 등의 말을 했다. 전주시의 행정이 다소 미흡하게 보여졌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비호한 것처럼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설명한 후 “수사기관에 공 작가의 인터뷰 내용 중 사실과 다르거나 전주시와 공직자, 시민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부분에 대해 고발할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에 대한 공 작가의 인터뷰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사안으로 답변하기 곤란하다”며 “조만간 시장님의 입장발표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을 피했다.
한편 공지영 작가는 27일자 뉴시스 인터뷰를 통해 “봉침이 처음에는 한 개인이 그냥 허가 없이 침을 놓고 돈 좀 받는 경우로 생각했지만 행정이 개입하고 정부 예산과 시민의 성금이 동원되는 등 문제의 종합 선물세트라며 한마디로 전주의 명예와 자존심이 걸린 사건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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