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화조사위장, 조사결과 발표 후 "교육감 출마"…부적절 처신 논란

기사등록 2018/03/28 22:14:52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고석규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장과 위원들이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8.03.28.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고석규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장과 위원들이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8.03.28.  [email protected]
고석규 위원장, 국정화 진상조사 결과 발표 직후
 보도자료 뿌려전남교육감 출마 선언
 선거홍보 효과 노렸나…부적절한 처신 논란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장인 고석규 목포대 교수가 28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한 직후 전남교육감 출마를 선언하는 부적절한 처신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조사 결과를 발표한 후 오후 기자들에게 전남교육감 출마를 선언하는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본인 명의의 이메일로 배포했다.
 
 고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 조사 결과가 고석규 위원장에 의해 발표됐다"고 밝혔다. 또 "올바른 진보의 가치관과 교육관을 기본으로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면 보수 진영도 포용하는 '스펀지 같은 교육감'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교육계에서는 고 위원장이 국정화 조사 결과 발표를 선거홍보로이용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 위원장이 국민의 이목이 쏠려 있는 발표를 한 직후 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방식으로 홍보효과를 노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고 위원장은 "보도자료는 나와 상관없이 직원이 보낸 것"이라면서 "보도자료를 다시 수정해 전달할테니 기사화 하는 것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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