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구조조정 저지 광주·전남지역공동대책위원회와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가 24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 1차 범시도민대회'를 열고 있다. 2018.03.24. [email protected]
현장투쟁위·통합추진위 "인수 제안 국내기업 있으면 밝혀라"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금호타이어 노동조합 내부에서 법정관리 이후 대안 마련과 3차 총파업 여부를 놓고 계파 간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현 집행부인 '민주노동자회'와 전 집행부인 '현장투쟁노동자회', 노동과 희망, 한길로 등이 결성한 '통합추진위원회' 등 3대 계파가 주를 이루고 있다.
현장투쟁위와 통합추진위는 28일 각각 소식지를 통해 현 집행부인 민노회가 과오를 덮기 위해 조합원들과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투쟁방향을 밀어 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장투쟁위는 "조합원들은 지회가 설득력 있는 명확한 근거에 의해 일관성 있는 입장으로 책임 있는 민주적 집행을 원한다"며 "인수제안을 확인한 국내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공개"하라고 집행부를 압박했다.
이어 "복잡하고 험한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향후 방안과 방향을 조합원들에게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서 투쟁과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장투쟁위는 "조합원들과 소통을 위한 설명회와 임시대의원대회를 곧바로 개최하고, 투쟁지침인 30일 총파업 일정은 산업은행과 회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로 조정해서 사회적 명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검토를 요구했다.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금호타이어 노동조합 내부에서 법정관리 이후 대안 마련과 3차 총파업 여부를 놓고 계파 간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현 집행부인 '민주노동자회'와 전 집행부인 '현장투쟁노동자회', 노동과 희망, 한길로 등이 결성한 '통합추진위원회' 등 3대 계파가 주를 이루고 있다.
현장투쟁위와 통합추진위는 28일 각각 소식지를 통해 현 집행부인 민노회가 과오를 덮기 위해 조합원들과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투쟁방향을 밀어 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장투쟁위는 "조합원들은 지회가 설득력 있는 명확한 근거에 의해 일관성 있는 입장으로 책임 있는 민주적 집행을 원한다"며 "인수제안을 확인한 국내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공개"하라고 집행부를 압박했다.
이어 "복잡하고 험한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향후 방안과 방향을 조합원들에게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서 투쟁과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장투쟁위는 "조합원들과 소통을 위한 설명회와 임시대의원대회를 곧바로 개최하고, 투쟁지침인 30일 총파업 일정은 산업은행과 회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로 조정해서 사회적 명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검토를 요구했다.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구조조정 저지 광주·전남지역공동대책위원회와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가 24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철회, 1차 범시도민대회'를 열고 있다. 조삼수 대표지회장(오른쪽)이 구호를 외치며 곧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2018.03.24. [email protected]
통합추진위 소속의 '노동과 희망'도 집행부 압박에 가세했다.
노동과 희망은 "현 집행부가 채권단과 협상은 뒷전이고 감정대립으로 치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법정관리 이후 대안을 제시하고,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한 방안과 내용을 제시하지 않고 막연한 추측과 가설만으로 법정관리를 막겠다는 것은 바람 앞의 촛불에 2만 가족의 생존권을 맡기는 것과 같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이들은 "지회의 주인은 조합원"이라면서 "단 한 번의 설명회도 없이 투쟁만 지속하는 독선을 범하지 말고 총파업 전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는 만큼 조합원 설명회를 반드시 개최" 하라고 촉구했다.
노동과 희망은 "집행부(지회)는 지난 26일 대자보룰 통해 30일 이전에 해외매각과 관련한 선택을 조합원에게 맡기겠다"고 밝혔다며 "빠른 시일 내에 광주, 곡성 지회장은 이와 관련된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노동과 희망은 "현 집행부가 채권단과 협상은 뒷전이고 감정대립으로 치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법정관리 이후 대안을 제시하고,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한 방안과 내용을 제시하지 않고 막연한 추측과 가설만으로 법정관리를 막겠다는 것은 바람 앞의 촛불에 2만 가족의 생존권을 맡기는 것과 같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이들은 "지회의 주인은 조합원"이라면서 "단 한 번의 설명회도 없이 투쟁만 지속하는 독선을 범하지 말고 총파업 전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는 만큼 조합원 설명회를 반드시 개최" 하라고 촉구했다.
노동과 희망은 "집행부(지회)는 지난 26일 대자보룰 통해 30일 이전에 해외매각과 관련한 선택을 조합원에게 맡기겠다"고 밝혔다며 "빠른 시일 내에 광주, 곡성 지회장은 이와 관련된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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