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도착 직후 시진핑과 정상회담
회담후 만찬·오찬…상호 친선관계 확인
김정은, 시진핑 공식방문 초청 '수락'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2년 집권 후 첫 정상회담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가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초청으로 주체 107(2018)년 3월25일부터 28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비공식 방문하시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4시께 북한 '1호 열차'가 베이징을 떠났다는 점에 비춰볼 때 양국은 김정은 위원장 일행이 평양에 도착한 후 관련 사실을 발표하기로 협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의 비공식 중국 방문에 부인 리설주가 동행했다. 또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룡해·박광호·리수용·김영철, 리용호 외무상, 당중앙위원회 부부장 조용원·김성남·김병호 등이 수행했다.
중국은 단둥에서부터 김정은의 '특별열차'를 맞이했다. 지난해 11월 시진핑 특사로 북한을 방문했던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 쑹타오(宋濤·송도)는 "시진핑 동지 위임에 따라 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고 중앙통신은 선전했다.
회담후 만찬·오찬…상호 친선관계 확인
김정은, 시진핑 공식방문 초청 '수락'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2년 집권 후 첫 정상회담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가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초청으로 주체 107(2018)년 3월25일부터 28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비공식 방문하시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4시께 북한 '1호 열차'가 베이징을 떠났다는 점에 비춰볼 때 양국은 김정은 위원장 일행이 평양에 도착한 후 관련 사실을 발표하기로 협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의 비공식 중국 방문에 부인 리설주가 동행했다. 또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룡해·박광호·리수용·김영철, 리용호 외무상, 당중앙위원회 부부장 조용원·김성남·김병호 등이 수행했다.
중국은 단둥에서부터 김정은의 '특별열차'를 맞이했다. 지난해 11월 시진핑 특사로 북한을 방문했던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 쑹타오(宋濤·송도)는 "시진핑 동지 위임에 따라 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고 중앙통신은 선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는 26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곧바로 중국 공안의 호위를 받으며 낚시터(釣魚臺·댜오위타이) 국빈관으로 이동, 인민대회당에서 환영식을 거행한 다음 곧바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김정은 위원장은 정상회담에서 "습근평 동지와 뜻 깊은 첫 상봉을 하게 된 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중친선의 귀중한 전통을 계승하여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놓으려는 것은 당과 정부의 확고한 결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동지들과 자주 만나 우의를 두터이 하고, 전략적 의사소통과 전략전술적 협동을 강화해 두 나라의 단결과 협력을 굳건히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중조친선을 중시하고, 끊임없이 계승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전략적 선택이며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근 조선반도 정세에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존경하는 김정은 동지의 전략적 결단과 조선당과 정부가 기울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고 중앙통신은 선전했다.
중앙통신은 아울러 "김정은 동지께서는 당과 정부의 이름으로 습근평 동지가 편리한 시기에 공화국을 공식 방문하실 것을 초청하시었으며, 초청은 쾌히 수락되었다"고 덧붙였다.
양측인 회담 종료 후 만찬을 진행한 데 이어 다음날인 27일 오찬을 이어가며 상호 친선 관계를 확인했다. 김정은 위원장 일행은 27일 오후 베이징을 떠났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쑹타오 부장 등은 베이징에서 단둥까지 동행했으며, 김정은 위원장은 단둥역을 떠나며 시진핑 주석에 대한 감사전문을 보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정은 위원장은 정상회담에서 "습근평 동지와 뜻 깊은 첫 상봉을 하게 된 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중친선의 귀중한 전통을 계승하여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놓으려는 것은 당과 정부의 확고한 결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동지들과 자주 만나 우의를 두터이 하고, 전략적 의사소통과 전략전술적 협동을 강화해 두 나라의 단결과 협력을 굳건히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중조친선을 중시하고, 끊임없이 계승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전략적 선택이며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근 조선반도 정세에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존경하는 김정은 동지의 전략적 결단과 조선당과 정부가 기울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고 중앙통신은 선전했다.
중앙통신은 아울러 "김정은 동지께서는 당과 정부의 이름으로 습근평 동지가 편리한 시기에 공화국을 공식 방문하실 것을 초청하시었으며, 초청은 쾌히 수락되었다"고 덧붙였다.
양측인 회담 종료 후 만찬을 진행한 데 이어 다음날인 27일 오찬을 이어가며 상호 친선 관계를 확인했다. 김정은 위원장 일행은 27일 오후 베이징을 떠났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쑹타오 부장 등은 베이징에서 단둥까지 동행했으며, 김정은 위원장은 단둥역을 떠나며 시진핑 주석에 대한 감사전문을 보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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