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23일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민주평화당이 제20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있는 가운데, 장병완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8.03.23.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임종명 기자 = 민주평화당이 6·13 지방선거 앞두고 지지율 텃밭인 광주를 찾아 표심 구애에 나섰다.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김경진·윤영일·천정배·최경환 의원 등은 23일 광주를 방문, 민심을 청취하고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격려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진행된 현장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호남의 발전을 위해 단일 정당체제의 폐해가 절대 되풀이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장 원내대표는 "우리 호남은 단일 정당체제로 인한 인사·예산에서의 푸대접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지난 총선에서 정당 간 경쟁체제를 만들어줬다"며 "지난해에는 호남이 사상 최대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호남의 일당 독재체제를 경쟁체제로 바꾼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에서 비롯된 것이다. 민주적 정통성을 가진 정당 간 선의의 경쟁만이 살 길"이라고 주장했다.
장 원내대표는 "다음주 부산·인천시당, 강원도당이 창당된다. 평화당이 아직 창당과정에 있기 때문에 호남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엔 아직 미흡하다"면서도 "끝까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면 기대 이상의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또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광주-순천 간 경전철 등 지난해 확보한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을 언급하며 "평화당은 진정한 호남지킴이, 호남 예산의 파수꾼이다. 이 사업들을 키워 꽃 피우고 열매 맺을 때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장 원내대표는 "우리당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 5분이 있다"며 "일자리 추경은 물론 내년 예산 심의과정에서도 지역예산이 확실히 반영되도록 철저히 무장하겠다"고도 보탰다.
김경진 의원은 "지역 경기가 심상치않다. 금호타이어부터 수출량이 (지난해보다) 줄었다고 한다"며 "평화당이 이 부분을 집중해서 살펴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저희는 지역에서 민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방선거에서 민생을 챙길 수 있는 풀뿌리 일꾼을 선발해서 당선시키겠다"고도 했다.
평화당은 전국 정당으로서의 확대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강원시당과 인천시당, 30일에는 부산시당 창당대회가 예정돼있다. 평화당은 또 송석찬 전 대전 유성구청장을 대전시당 창당 준비위원장에 임명했다.
서유리는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세상에 혼자는 아닌 것 같아. 좋은 분들 덕분에 힘 얻는 중"이라고 적었다.
이어 "집만 좀 빨리 팔리면 좋겠다. 용산에 이사 오실 분 없나요. 아파트 내놨어요"라고 덧붙이며 본인 셀카 사진을 올렸다.
앞서 서유리는 썸남이 생겼다고 고백한 바 있다. 지난 2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썸남 뷔 아주 조금 닮았다"라고 적었다. 이후 해당 글을 삭제했다.
아울러 전(前) 남편인 최병길(47) PD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는 서유리는 "걱정하지 마라. 나 정말 잘 살 거다"고 밝혔다. "사람 보는 눈도 키우고, 좋은 사람들 곁에 두고, 소소한 행복 누리면서 하고 싶은 거 하고 살 거다. 누가 뭐라고 하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 사는 기준이 뭔지 모르겠지만 내가 좋으면 마음 편하면 그게 잘 사는 거다"고 했다.
최 PD도 이날 본인 소셜미디어에 "하늘은 모든 걸 알고 계시기에 내 입으로 세상에 외칠 필요는 없으리라, 인도하셨고 인도하실 것임에 감사"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서유리는 지난 1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최 PD가 아이 낳길 거부하면서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최 PD는 한 매체를 통해 "전혀 기억이 안 난다. 그렇게까지 이야기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반박했다.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2019년 결혼했으나 파경을 맞았다. 지난 3월 두 사람은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초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서유리는 지난달 26일 최 PD 탓에 경제 사정이 악화돼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서유리는 최 PD가 결혼 초기 자신의 용산 아파트를 담보로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달라고 요구했다며 몇 번의 대환 대출 끝에 자신의 아파트는 깡통 아파트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5년간 6억원 가량을 빌려 갔고 그중 약 3억 원만 갚았다며 3억2000만원 가량을 갚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유리는 이날 스레드에 "X(최병길)는 나에게 5년간 총 6억원 가량 빌려갔고, 그중 3억원 정도만 갚았어. 순수 은행 계좌이체 내역만을 계산했고, 이자비용은 계산하지 않은 금액"이라며 "올해 12월 말까지 X는 나에게 3억2000만원 가량을 갚아야 해. 변호사 동석 하에 작성한 이혼협의서에도 명시돼 있어. 그 후 경제 사정은 더욱 악화됐고, X는 나와 내 어머니(장모님)에게 신용대출까지 최대로 받게 해서 돈을 빌려오게 해. 난 현재 이자와 원금 1500만원 정도를 다달이 갚고 있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최 PD는 몇몇 매체에 "3억2000만원을 돌려줘야 한다고 하는데, 서유리씨 일방적인 주장으로 성립된 금액이다. 갚아야 할 돈은 700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서유리씨 아파트 전세금을 갚기 위해 사채까지 쓰다가 내 여의도 아파트를 날린 상황이다. 일방적인 요구로 대출을 받은 게 아니다. 결혼 후 수입이 불안정해 생활비 마련 차 대출을 받았고, 이후 전세 세입자 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 대출을 받은 것"이라며 "이 모든 내용을 이혼협의서에 썼고 상호간 공개하지 않기로 했는데, 왜 SNS(소셜미디어)에 밝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아울러 최 PD는 언론 인터뷰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다. 이혼 협의 과정에서 서로 공개하거나 언급하지 않기로 한 부분들을 언급한 것도 이유를 모르겠다. 그 와중에 서유리 씨가 주장한 부분들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해명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반박했다.
최 PD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결국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다른 답이 없다. 어떻게든 채워 주시겠지. 미리 감사"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 PD는 서유리가 제시한 합의금에 대해 많이 부당하니 주변에서 소송을 하라고 한다면서도 "더 이상 논쟁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건 싫다고 했다. 목사님 아들임에 감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눈앞은 너무 캄캄한데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다.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다. '강철의 연금술사' '도라에몽' '드래곤볼' 등 애니메이션과 게임 '던전 앤 파이터' '서든어택'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했다. MBC TV 예능물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도 활약했다.
최 PD는 MBC 재직 시절 드라마 '호텔킹'(2014) '앵그리맘'(2015), '미씽나인'(2017) 등을 연출했다. 2019년 MBC를 퇴사했으며, 지난달 14일 개봉한 LG유플러스 STUDIO X+U 영화 '타로'의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