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고교 무상교복 등 처리 시급"…임시회 소집 요구

기사등록 2018/03/12 20:15:15

【성남=뉴시스】 장태영 기자 = 경기 성남시는 12일 고교 무상교복 등의 사업 예산이 담긴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해 시의회에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다.

 현재 시의회 본회의에 계류 중인 안건은 조례안 13건과 제1회 추경예산안 등으로 시는 이날 시의회에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전달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지방자치법 제45조 2항에 따라 민생현안 등 지방의회의 의결이 필요하면 집회를 요구할 수 있다. 시의회 의장은 15일 안에 임시회를 소집해야 한다.

 시의회는 1월26일~2월2일 열린 제235회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지 못하고 산회했다.

 처리가 보류된 추경예산안은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회선 사용료(4억1500만 원), 고교 신입생 교복지원(26억6500만 원), 청소년 배당(175억6300만 원),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운영지원(55억 원)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고교 무상교복 예산은 시의회가 지난 임시회 때 정부 협의 절차 미이행을 문제 삼아 제동이 걸린 상태다.

 이재명 시장은 "교복, 와이파이 예산은 시민의 생활과 관련된 중요한 현안 예산으로 신속히 처리돼야 한다”며 "유보된 예산이 시민의 삶의 정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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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3/12 20:15: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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