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건축가 공모…도시의 품격을 바꾼다

기사등록 2018/03/12 10:08:47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우수 건축가를 발굴해 안전하고 품격 있는 부산다운 도시건축문화 조성 및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훌륭한 공공건축물 저변 확대 등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제2기 공공건축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제2기 공공건축가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기존 공공건축가(16명)를 보강해 건축문화에 폭넓은 이해와 역량을 갖춘 능력 있는 우수 건축가 등 전문가 20명 안팎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공공건축가들은 앞으로 2년간 부산시 건축정책 추진사업 및 정비계획 수립, 건축디자인 시범사업, 공공사업 등 주요사업에 대한 역할과 참여 범위를 확대해 기획·설계 조정 및 자문, 설계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도시성장과 더불어 공공건축물과 공간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성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훌륭한 도시시설물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건축가들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자격과 제출서류는 시 홈페이지와 부산시보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서류는 시청 건축주택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4월 중 역량 있는 공공건축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제2기 공공건축가가 선정되면 의견교류와 협업 등 공공건축가 조직체계와 네트워크·역량강화·추진방향을 결정해 공공프로젝트 및 특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문화도시 부산의 도시경쟁력 강화 및 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2015년부터 공공건축가 제도를 시행해 제도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금까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시설 개선사업, 부산희망드림종합센터 건립공사, 부산 동부 해바라기센터 리모델링, 노후간판 교체사업 등 총 26건의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 제공 등 도시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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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공건축가 공모…도시의 품격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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