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53) 전 충남지사가 검찰에 9일 자진 출석한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후 5시께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한다"며 "상처 받은 분들과 충남도민, 국민들께 사죄 드리는 길은 하루라도 빨리 수사에 협조해 법의 처분을 받는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안 전 지사의 비서였던 김지은(33)씨는 지난 6일 서울서부지검에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위계에 의한 간음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김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안 전 지사로부터 러시아, 스위스, 서울 등에서 4차례 성폭행과 함께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검찰은 다음날인 7일부터 3일 동안 김씨가 성폭행 피해를 당했던 장소로 지목한 마포구 도화동의 한 오피스텔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했다. 법무부에 안 전 지사에 대한 출금금지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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