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성추행 논란에 서울시장 출마선언 연기

기사등록 2018/03/07 11:33:57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봉주 전 의원. 2018.01.0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봉주 전 의원. 2018.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윤다빈 기자 = 정봉주 전 의원이 7일 오전 예정됐던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긴급 연기했다. 이날 오전 정 전 의원에 대한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탓이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연남동 일대에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 전 의원 측은 예정시간이 다가오자 갑자기 '연기'를 통보했다.

 이날 한 언론을 통해 정 전 의원의 성추행 보도가 나옴에 따라 입장이 정리될 때까지 출마선언을 연기하겠다는 것이었다. 정 전 의원 측은 추후 출마선언에 관한 구체적인 장소와 날짜 등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한 언론은 이날 오전 정 전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받아 수감되기 전날 당시 대학생이던 현직 기자를 만나 껴안고 강제로 키스하려 시도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정 전 의원은 전날까지만 해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희정 지사건으로 많은 분들이 멘붕에 빠져있는 듯 하다"며 "심기일전하고 예정했던 일정에 따라 7일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한다. 현장에서 기운 팍팍 불어넣어 달라"고 알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정 전 의원이 긴급하게 기자회견을 연기한 것은 이날 성추행 논란 보도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관계자들이 연기를 통보, 기자회견을 위해 설치됐던 무대 등도 해체했다. 한 관계자는 정 전 의원의 현재 소재를 묻는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정 전 의원 측은 논란에 대한 보도내용의 진위 여부를 파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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