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장소 판문점 결정은 현장에서 이뤄져···다른 선택지도 논의"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은 처음 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외교스타일에 대해 솔직하고 대담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수석특사로 대북 특사단을 이끈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김 위원장에 대해 "솔직하고 대담하더라"는 인상을 전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4월말 3차 남북정상회담 합의 등 총 6개의 항목으로 이뤄진 남북합의가 이뤄진 시점에 대해 "사실상의 합의내용은 방북 첫날 시작된 김 위원장과의 접견에서 거의 다 나왔다"며 "만찬 전 공식접견 전에 6개 항목에 대한 이야기가 다 나왔다"고 말했다.
특사단과 김 위원장의 공식접견과 만찬이 진행된 각각의 시간에 대해 이 관계자는 "잘 모르겠다"면서 "공식접견은 1시간~1시간30분 남짓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총 4시간 12분 가운데 만찬이 3시간 넘게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관계자는 3차 남북정상회담 장소가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으로 선정된 것에 관해서는 "회담 장소에 대해 몇 가지 안을 갖고 이야기가 오고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평화의 집 외에도 다른 안이 거론됐다고 말했다.
판문점 아이디어의 사전 논의 여부에 대해 이 관계자는 "(방북) 현장에서 이야기가 됐다"며 "(남측과 북측 가운데) 누가 먼저 제안했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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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특사로 대북 특사단을 이끈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김 위원장에 대해 "솔직하고 대담하더라"는 인상을 전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4월말 3차 남북정상회담 합의 등 총 6개의 항목으로 이뤄진 남북합의가 이뤄진 시점에 대해 "사실상의 합의내용은 방북 첫날 시작된 김 위원장과의 접견에서 거의 다 나왔다"며 "만찬 전 공식접견 전에 6개 항목에 대한 이야기가 다 나왔다"고 말했다.
특사단과 김 위원장의 공식접견과 만찬이 진행된 각각의 시간에 대해 이 관계자는 "잘 모르겠다"면서 "공식접견은 1시간~1시간30분 남짓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총 4시간 12분 가운데 만찬이 3시간 넘게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관계자는 3차 남북정상회담 장소가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으로 선정된 것에 관해서는 "회담 장소에 대해 몇 가지 안을 갖고 이야기가 오고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평화의 집 외에도 다른 안이 거론됐다고 말했다.
판문점 아이디어의 사전 논의 여부에 대해 이 관계자는 "(방북) 현장에서 이야기가 됐다"며 "(남측과 북측 가운데) 누가 먼저 제안했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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