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이 ㅇ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해 중국 전직 관리와 전문가들은 정부가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수입산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후 중국 정부가 유럽연합(EU)이나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대응을 하고 있지만, 전직 관리와 전문가들은 정부가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등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무부 부부장 출신의 웨이젠궈(魏建國)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부소장은 "중국 정부는 이번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다른 피해국들과 함께 세계무역기구(WTO)에 공정성을 호소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웨이 부소장은 또 “중국은 글로벌 불공정 무역의 최대 피해자일 뿐만 아니라 미국 보호무역주의의 주요 타깃”이라면서 “만약 중국이 이번에 반대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친구와 최고의 반격 기회를 잃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다른 피해국들은 분명히 협력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중국산 철강 수출은 지난 몇 년동안 꾸준히 감소해 왔다. 중국 관세 자료에 따르면 작년 대미 철강수출은 118만t으로 2006년에 비해 78.15% 감소했다. 아울러 작년 중국의 철강 수출 중 전체 대미 비중은 1.57%에 불과했다.
왕궈칭 란거철강망연구소 소장은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 조치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중국 철강산업은 이미 수년간 미국 때문에 큰 손해를 입었다“면서 "중국은 미국의 움직임에 분명한 반격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이밍(白明) 국제무역경제협력원 연구원은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이번 조치가 중국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볼수 있지만 큰 틀에서 볼 때 중국 철강 산업을 겨냥한 미국의 반덤핑 반보조금 조치로 인해 중국은 이미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수입산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후 중국 정부가 유럽연합(EU)이나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대응을 하고 있지만, 전직 관리와 전문가들은 정부가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등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무부 부부장 출신의 웨이젠궈(魏建國)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부소장은 "중국 정부는 이번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다른 피해국들과 함께 세계무역기구(WTO)에 공정성을 호소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웨이 부소장은 또 “중국은 글로벌 불공정 무역의 최대 피해자일 뿐만 아니라 미국 보호무역주의의 주요 타깃”이라면서 “만약 중국이 이번에 반대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친구와 최고의 반격 기회를 잃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다른 피해국들은 분명히 협력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중국산 철강 수출은 지난 몇 년동안 꾸준히 감소해 왔다. 중국 관세 자료에 따르면 작년 대미 철강수출은 118만t으로 2006년에 비해 78.15% 감소했다. 아울러 작년 중국의 철강 수출 중 전체 대미 비중은 1.57%에 불과했다.
왕궈칭 란거철강망연구소 소장은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 조치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중국 철강산업은 이미 수년간 미국 때문에 큰 손해를 입었다“면서 "중국은 미국의 움직임에 분명한 반격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이밍(白明) 국제무역경제협력원 연구원은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이번 조치가 중국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볼수 있지만 큰 틀에서 볼 때 중국 철강 산업을 겨냥한 미국의 반덤핑 반보조금 조치로 인해 중국은 이미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AP/뉴시스】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한 합의했던 ‘100일 계획’의 구체적 내용이 공개됐다. 중국은 미국의 신용카드 회사와 신용평가 기관들에게 중국 시장을 개방한다. 중국은 또한 미국의 쇠고기 수입도 재개하기로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11일(현지시간) 중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풀고 금융 시장 진출 장벽을 낮추는 등을 골자로 하는 100일 계획의 핵심 합의내용을 발표했다. 사진은 베이징 노점에서 쇠고기를 팔고 있는 모습. 2017.05.12.
바이 연구원은 "우리는 무역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반드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쉬훙차이 CCIEE 연구원은 “중국의 대응방법 중 하나는 바로 미국산 제품의 수입을 줄이는 것”이라면서 “예를 들어 중국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옥스퍼드대 산하 '로열 이스트 앤 웨스트 스트레터지 연구소'의 중국 연구원 가오롄쿠이는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전 세계의 다른 국가들과 함께 미국의 관세 폭탄에 대응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 당국은 새로운 조치에 미온적인 대응을 하고 있지만 다른 피해국들과 협력할 의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2일 왕허쥔 무역구제조사국장의 명의로 게재한 성명에서 "미국 조치가 최종적으로 국익을 훼손한다면 중국은 국익 수호를 위해 다른 국가들과 손을 잡고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sophis731@newsis.com
쉬훙차이 CCIEE 연구원은 “중국의 대응방법 중 하나는 바로 미국산 제품의 수입을 줄이는 것”이라면서 “예를 들어 중국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옥스퍼드대 산하 '로열 이스트 앤 웨스트 스트레터지 연구소'의 중국 연구원 가오롄쿠이는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전 세계의 다른 국가들과 함께 미국의 관세 폭탄에 대응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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