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종명 이재은 기자 = 민주평화당이 당명 약칭을 기존 '민평당'에서 '평화당'으로 바꿔 사용키로 했다. 새 약칭은 조만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용주 민주평화당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민주평화당 국회의원·핵심당직자 워크숍' 공식 행사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당내 설문조사 결과 다수 의견이 나온 '평화당'으로 약칭을 변경해 사용키로 했다.
민주평화당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당원 8600명을 대상으로 약칭 선정에 관한 자체 설문조사를 벌였다. '민평당', '평화당', '잘 모르겠음' 등 세 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 결과 '평화당'이란 약칭이 61.8%의 지지를 받았다. '민평당'은 37%, '잘 모르겠음' 응답률은 1.2%로 집계됐다.
한편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의를 통해 당 재외국민위원장에 박채순 위원장, 디지털위원장에 김효진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다만 정책연구원장에는 비례대표로 소속 당이 다른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을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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