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다' 소속 24명 학생은 지난해 10월부터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지난달 공사에 착수했다. 청소년 쉼터는 지하 1층에 있으며 면적은 33m² 규모이다.
지역 봉사단체 수사랑회가 리모델링 공간을 제공했으며 가천대 아름샘봉사단, 성남시 자원봉사센터, 아름방송, 대진설비, 윤현상재 등이 자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청소년 쉼터는 꿈을 향해 오르는 아이들이 내려와 쉴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명칭을 ‘오르내리’라고 정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디자인 지식을 토대로 청소년 쉼터에 맞는 공간디자인을 포토샵, 스케치업, 캐드 등의 프로그램으로 설계했다. 이 설계로 가구와 조명을 제작하는 등 리모델링했다.
학회장 김민혁(23)씨는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현장 경험을 쌓고 지역사회에 봉사도 해 뿌듯하다“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한 다양한 장소와 시설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누다' 학생들은 2015년 상대원동 어린이도서관, 2016년 은행동 어린이도서관도 리모델링했다. 두 도서관은 어린이에게 친숙한 설계로 동네명물로 자리 잡았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