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잔당, 이라크 시아파 조직 기습해 27명 살해

기사등록 2018/02/19 20:31:34

【 바그다드(이라크) = 신화/뉴시스】 이라크 바그다드의 한 시장거리에서 노인 노동자가 짐을 운반하고 있다.  이라크정부군의 이슬람 무장세력 (IS) 소탕 이후 테러는 줄었지만 탈환 지역마다 노인노동자가 늘어나고 있다. 2018.2.19
【 바그다드(이라크) = 신화/뉴시스】 이라크 바그다드의 한 시장거리에서 노인 노동자가 짐을 운반하고 있다.  이라크정부군의 이슬람 무장세력 (IS) 소탕 이후 테러는 줄었지만 탈환 지역마다 노인노동자가 늘어나고 있다. 2018.2.19
【바그다드(이라크)=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라크에서 수니파 극단 조직 이슬람국가(IS) 조직원들이 친정부 시아파 군사조직 대원들을 잠복 공격해 최소한 27명을 살해했다.

시아파 조직인 대중동원군은 19일 전날 밤 북부 도시 키르쿠크 남서쪽 알사두니아에서 IS가 야간 훈련 중인 시아파 대원들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IS는 정부군 복장으로 위장했으며 양측은 2시간 이상 맞붙었다.

이라크 국방부 대변인은 IS의 은신 '분자'들 소행이라고 말했다.

2014년 5월 이라크 서부 국경을 전격 침입했던 시리아 반군 조직 IS는 이후 이라크 영토 30% 이상을 장악했으나 이라크군의 탈환 작전에 밀려나기 시작했다. 2016년 10월 개시된 북부 모술 탈환 작전에 의해 IS는 지난해 여름까지 이라크에서 궤멸되다시피됐다.

그러나 IS는 시리아에서만큼은 안 되지만 상당수가 이라크 여러 곳에 숨어 재기를 노리며 기습 공격을 행하고 있다. 이 조직의 홍보 통신 아마크는 이번 공격을 자랑했다.

이라크 키르쿠크는 유전지대로 쿠르드 자치지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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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잔당, 이라크 시아파 조직 기습해 27명 살해

기사등록 2018/02/19 20:31: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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